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1.06 10:11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 작품 'NEW YORK'.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 작품 'NEW YORK'.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색채 사진의 대가' 프랑크 폰타나의 대표작을 전시하며 신제품 성능을 과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2023'에서 신제품 'QD-OLED 2023'으로 폰타나의 컬러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라스베이거스 앙코르앳윈 호텔에서 운영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 내 '색채의 언어' 코너에는 뉴욕(New York, 1985), 풀리아(Puglia, 1978), 이비자(Ibiza, 1992) 등 폰타나의 대표작 10점이 QE-OLED로 전시됐다.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 작품 'PUGLIA'.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 작품 'PUGLIA'.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프랑코 폰타나는 흑백 사진이 주류였던 1960년대부터 컬러 필름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컬러 사진의 선구자다.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대비를 보여주는 색감의 회화 같은 사진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 컬러 풍경 사진의 기준', '컬러 사냥꾼', '색감의 마술사' 등으로 불리는 거장이다.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 작품 'IBIZA'.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 작품 'IBIZA'.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폰타나의 강렬한 컬러 사진이 가지는 미학적 가치를 화면으로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수많은 색들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색재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QD-OLED는 기존의 대형 OLED가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퀀텀닷(양자점)의 광학 특성을 활용, QD 색변환을 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 작품 'LOS ANGELES'.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CES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 작품 'LOS ANGELES'.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폰타나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창의적인 사진은 단순히 설명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을 통해 이상적인 진리를 찾는 과정"이라며 "이것이 나에게 '색채의 언어'이며 당신이 QD-OLED에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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