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1.06 15:52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제공=SK)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 2023'에 참석할 예정이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이슈로 전시장 방문을 취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CES 2023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지만, 행사장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최 회장을 근접 수행하는 비서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대면 일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SK 측 설명이다. 

SK그룹은 이번 CES에 8개 계열사가 탄소중립 등 친환경 기술에 초첨을 맞춘 공동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최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 현장을 방문해 탄소중립에 대한 그룹 차원의 의지를 강조하려 했으나, 결국 불참하게 됐다. 

최 회장은 부스 방문 일정 등 대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중요한 일부 비즈니스 미팅은 화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진행할 예정이었던 SK그룹 부스 투어는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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