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2.08.04 11:18
2022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스토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수지'. (사진제공=서아키텍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 비전을 구체화한 CES 전시관과 브랜드를 건축으로 재해석한 제네시스 브랜드관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Best of Best)'과 6개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현대차관'이 전시관(Fair Stands) 부문에서,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수지'가 브랜드스토어(Brand Stores)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CES 2022에서 ▲사용자의 이동 경험이 혁신적으로 확장되는 '메타모빌리티'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모빌리티 오브 씽스(MoT)' 생태계 ▲인간을 위한 '지능형 로봇' 등으로 구성된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 제네시스 수지는 2020년 개관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이다.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에서 보이는 절제미와 간결함, 고급스러움이 전시 공간에 드러나도록 디자인해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감성을 담아냈다.

2022 레드 닷 어워드 전시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CES 2022 현대차관'.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쇼룸 부문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 ▲브랜드스토어 부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현대차 송파대로 전시장' ▲전시디자인 부문 '제네시스 GV60 인스토어 캠페인: Light & Wonder' ▲사용자인터페이스 부문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I디자인가이드 부문 '기아 CI 가이드라인'이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번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고, 각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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