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22 10:18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하자 국내 증시에서 가상화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기준 SGA는 전장보다 178원(24.28%) 오른 911원에 거래되고 있다. 

SGA와 함께 ▲위지트(8.96%·936원) ▲SGA솔루션즈(7.05%·957원) ▲아이오케이(5.26%·280원) ▲우리기술투자(2.62%·4115원) ▲FSN(2.39%·3425원) ▲갤럭시아머니트리(2.05%·5980원) 등 가상화폐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주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회복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02% 상승한 3만124.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3만1000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약 두 달만이다.

같은 시각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79% 상승한 3942만4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79% 오른 394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강세에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48% 상승한 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외에도 ▲이더리움클래식(3.32%) ▲도지코인(3.37%) ▲샌드박스(4.53%) ▲솔라나(3.39%) 등도 동반 상승세다.

가상화폐 상승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시작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이 다른 대형 운용사로 이어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은 지난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또 다른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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