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09.17 16:43
추경호 부총리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추경호 부총리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의 하나로마트 방문은 장바구니 물가동향, 추석물가 및 민생 안정대책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양재 하나로마트는 거점 유통센터 기능을 겸하는 농협의 대표적인 소매 매장이다. 

이 날 추 부총리는 하나로마트 내 주요 성수품 판매 매장을 방문해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할인지원 현황 등을 확인했다.

추석선물 판매 매장에서는 이번 추석 기간동안 공급을 확대하기로 한 사과‧배 실속세트를 정부할인과 농협 자체할인을 적용받아 직접 구매했다.

하나로마트 매장 방문 이후에는 농협, 수협, aT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열어 품목별 상세한 수급동향과 추석 민생 안정대책 이행상황 등도 점검했다.

추 부총리는 "큰 틀에서 보면 (추석 장바구니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도 "수산물·닭고기 등은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남은 기간 가격불안 품목의 수급관리와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농협과 수협 등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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