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1.26 11:38

10부문·24본부·75팀→8부문·22본부·72팀 체계 축소

신협중앙회 본관 전경.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본관 전경. (사진제공=신협중앙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협중앙회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새롭게 직제 개편에 나섰다.

신협중앙회는 본부 조직을 10부문·1원·24본부·2실·1소·75팀·7반에서 8부문·1원·22본부·2실·72팀·2반으로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직슬림화에 나선 배경은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 맞춰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또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모두 생산적인 조직체계로 개편해 역량을 강화했다.

기존 디지털금융이사는 IT 이사로 명칭을 변경했다. IT 이사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겸임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울러 조합여수신업무에 대한 IT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조직을 신설해 조합의 미래 경쟁력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중앙회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목표로 기획이사 소속의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해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 및 추진을 담당한다.

현행 지부를 '지역본부'로 격상한 직제개편도 시행된다. 지역본부의 조직 확대를 통해 조합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지원 기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밀착 경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할 조합수가 60개 이상인 충북 및 전북지역본부에 지원사업팀·감독팀을 각각 신설하고 기존 6지역본부·4지부·12팀을 10지역본부·16팀 체제로 확대한다.

신협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신협중앙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직제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의 변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해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금융협동조합을 견인하는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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