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1.26 09:26

지역 농·축협 상생지원…"4년 임기 내 변화와 혁신" 약속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강호동 후보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강호동 후보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저는 임기동안 농민 곁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현장에 있겠습니다"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된 강호동 당선인은 농민을 위한 농협을 만들겠단 포부를 밝혔다.

강호동 당선인은 26일 소감문을 통해 "먼저 전국 조합장님들의 열렬한 성원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 지난 선거운동 기간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후보님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 당선인은 "공약으로 제시한 여러 정책 및 과제들은 다시 한번 가다듬어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 실천방안을 만들겠다"며 "그리고 여러번 밝혔듯이 저는 임기 내내 농민 곁으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현장에 가 있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지역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도·농 조합 간 상생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무이자자금 20조원을 조성해 지역 농·축협에 20억~500억원씩 지원하고 상호금융을 독립시켜 제1금융권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단 공약을 밝혔다.

또한 경제지주를 중앙회로 이관하고 조합장의 농정활동비 월 100만원 지원, 농자재 가격 인하로 인한 영농비 절감 등도 약속했다.

강호동 당선인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을 돌려 드리기 위해 4년을 10년 같이 일 하겠다"며 "중앙회 및 농·축협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민의 농협'을 만들고 세계 속의 글로벌 농협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3월 정기총회 이후 시작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