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6 16:37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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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대폭 감소 소식에 하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6300원(4.96%) 하락한 12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12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약세는 지난해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1.2%, 51.4% 줄어든 5463억원, 1조90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전년보다 1% 줄어든 77조288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SK이노베이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내놨다. 현금 및 현물 배당을 대신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자사주 491만9974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장부가 기준으로 7936억원 규모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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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상 코스피) ▲한빛레이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날 종가보다 5만8300원(29.87%) 오른 25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 소재 업체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몰린 데다, 소규모 합병 추진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빛레이저는 전장 대비 2780원(29.92%) 상승한 1만2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빛레이저는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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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스튜디오 삼익은 공모가인 1만8000원보다 121.67% 높은 3만99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 달성에 성공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가구 유통업체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996.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1만4500원~1만6500원)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도 26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5조687억원을 끌어모았다.

스튜디오삼익은 시장에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신규 브랜드 출시와 다양한 홈퍼니싱 카테고리 확대, 해외시장 진출 등 홈퍼니싱 시장 성장에 따른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온라인 홈퍼니싱 선도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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