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2.06 15:38
(사진제공=JB금융그룹)
(사진제공=JB금융그룹)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JB금융지주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당기순이익으로 58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적은 전년대비 2.5% 감소했지만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및 금융지원 등 비경상적 요인을 감안하면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JB금융은 자체 평가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2.1%, ROA 0.99%를 기록해 동일업종 중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대비 1.6% 포인트 개선된 38.3%를 기록했다.

계열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 중심의 경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전년대비 0.3%, 6.8% 하락한 2045억원, 2407억원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같은 기간 5.1% 증가한 1875억원으로 은행 실적 하락을 메웠다.

JB자산운용은 50억원의 순이익을, JB인베스트먼트는 3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3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대비 0.78% 포인트 상승한 12.17%를 기록했으며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735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중간배당 120원을 감안한 배당성형은 28% 수준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가운데 200억원 규모를 소각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여건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JB금융은 미래예측에 기반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최우선의 경영과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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