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16 06:00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축협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KFA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습니다.

황보관 KFA 기술본부장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전력강화위는 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단계에서 감독 거취와 관련해 중점 논의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섰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전력강화위가 협회에 경질을 건의함에 따라 사실상 정몽규 회장의 결단만 남게 된 상황입니다.

◆'이재명-원희룡' 빅매치 성사될듯…국힘, 단수공천 25명 발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을 포함한 25명을 4·10 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원 전 장관이 단수 공천된 인천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번 결정에 따라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양을 출마에 대한 질문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집단행동 우려에도 복지부 "의사단체 전면 파업 가능성 작아"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의대 증원 반대 투쟁이 본격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는 의사단체들의 전면적 집단행동이 실제 벌어질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계 전체와의 대화, 토론의 가능성은 계속 열려 있다면서도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지만, 의대 증원의 규모와 시기에 대한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파업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현실화되면 비대면 진료 확대, PA(진료보조인력) 간호사 활용 등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쿠바 외교관계 수립…"북한 방해에 맞서 전격 발표"

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를 맺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렸지만,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습니다.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가 유일합니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바와 수교는 한국의 외교 지평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우선 과제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정은보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기업 성장 지원, 투자자 자산 형성 기회 확대 등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러면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15일 취임한 정 이사장은 "기업은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공정한 수익의 기회를 얻으며,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을 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와 함께 마련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밝히면서, 거래소가 중심을 잡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日닛케이지수, 역사적 고점 근접…34년 만에 3만8100선 뚫어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가 '거품(버블) 경기' 당시인 1989년 말의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습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21% 오른 3만8157.94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만8188.74를 찍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1990년 1월 이후 약 34년 만에 3만8100선을 넘어섰습니다. 또 1989년 12월 29일 당시 종가 기준 고점 3만8915.87 및 장중 고점 3만8957.44 도달도 가시권에 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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