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2.23 11:45

모델 공개 일주일 전부터 관심 집중…세대·성별 초월한 인기 실감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가수 임영웅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이 임영웅을 모델로 섭외한 이유는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인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은행의 공식 SNS 채널에선 지난 15일부터 새로운 광고모델을 예고하는 1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주인공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1시간도 채 안돼 댓글 창에는 임영웅과 하나금융의 만남을 축하하는 수백 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도 공개 5일 만에 100만뷰를 넘어서며 금융회사 동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하나금융은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행보가 그룹의 미션 방향성과 일치해 모델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그동안 자신의 팬에게 극진한 '팬 사랑'을 보여왔다. 꾸준한 선행과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것도 하나금융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목표와 일맥상통한다.

아울러 임영웅은 오랜 기간 하나은행 고객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나금융도 임영웅과 시너지를 더욱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첫 시너지 영업은 자산관리다. 이달부터 하나은행은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로'란 광고를 선보인다.

트로트를 넘어 발라드와 모던 록, EDM 등 다양한 영역을 소화한 그의 실력만큼 하나은행도 PB와 WM 영역을 넘어 연금과 신탁 등 자산관리에서 다방면의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자산관리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디지털 PB서비스와 세무, 부동산 등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누구나! 자산관리컨설팅'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기존 VIP서비스를 모든 고객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으며 고객들은 보유 금융상품을 진단받고 절세 상품도 소개받을 수 있다. 또 가업승계, 토지보상 및 가족 간 자산이전, 중소형 빌딩 매입·매도, 개발 자문 등 서비스도 받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기존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에 가수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수 임영웅이 방송에서 불렀던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라는 노래 가사처럼 하나은행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임영웅도 "하나금융의 금융서비스를 즐겨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 광고모델로 대중 앞에 서게 되니 남다른 감회가 느껴진다"며 "하나은행이 고객에게 신뢰를 선사하듯 저 또한 여러분께 하나뿐인 내 편이 되어 위로와 따스함을 계속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그룹 명동 사옥과 한남동 사옥 등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특대형 현수막과 영업점에 배포되는 임영웅 입간판 등 다양한 광고물들을 곳곳에 배치해 하나금융과 가수 임영웅의 만남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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