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04 17:51
송성주(왼쪽부터)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송성주(왼쪽부터)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4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와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최영권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오랜 기간 펀드매니저로 일해 온 주식 운용 전문가로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 및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하며 혁신성장기업과 친환경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출시하는 등 대체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에 정통한 자본시장 전문가"라며 "향후 후보자의 자본시장과 ESG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성주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선 "미국 시카고 대학교 통계학 박사 학위 취득 이후 금융공학 및 리스크관리를 위한 금융통계를 연구한 전문가"라며 "한국리스크학회, 리스크관리연구회 등 다양한 활동과 한국거래소, 우체국보험 등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진현덕, 최재봉 등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 재선임 추천했다.

성재호 이사는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워 퇴임하며 이윤재 이사는 사임 의사를 밝혀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물러난다.

신한금융의 사외이사 수는 9명으로 유지되지면 여성 비율은 늘었다. 송성주 사외이사가 주총에서 선임 확정될 경우 윤재원, 김조설 이사와 함께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확보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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