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1 16:09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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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51포인트(0.77%) 미끄러진 2659.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7포인트(0.55%) 낮아진 2665.58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2650선까지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185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27억원, 1077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57개, 하락한 종목은 518개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3.08%) ▲LG에너지솔루션(-0.50%) ▲삼성바이오로직스(-0.95%) ▲포스코홀딩스(-1.69%) ▲셀트리온(-0.44%) ▲현대차(-3.75%) ▲기아(-1.71%) ▲삼성물산(-0.0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1.01%) 오른 18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약세로 인해 전 거래일 대비 5300원(3.08%) 내린 16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며 "이번 주 미국 물가 지표와 더불어 일본 춘투(임금협상) 등 중요한 매크로 일정에 대한 경계심리가 반영돼 증시 약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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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31%) 오른 875.9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홀로 184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42억원,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엔켐(17.41%) ▲리노공업(12.53%) ▲레인보우로보틱스(0.81%) ▲HLB(2.65%)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5.66%) ▲신성델타테크(-0.95%) ▲셀트리온제약(-1.76%) ▲에코프로(-1.02%) ▲에코프로비엠(-0.81%) ▲HPSP(-1.6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엔비디아의 급락으로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100원(6.61%) 내린 1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진쎄미켐(0.12%), 주성엔지니어링(2.31%)도 동반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0.72%) 내린 1310.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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