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1 16:26
베이비몬스터 데뷔 싱글 ‘배터 업’ 뮤직비디오 장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데뷔 싱글 ‘배터 업’ 뮤직비디오 장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는 해외 팬덤 확대와 음반 활동 횟수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8.15% 뛴 4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4만4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날 ▲JYP Ent.(5.75%) ▲하이브(4.32%) ▲에스엠(3.69%)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들어 저조한 음반 판매 등으로 약세를 보이던 엔터주는 다시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보수적인 시각에서 기대치를 하회한 음반 판매량과 모멘템 부재로 부진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음반 판매량의 감소 원인은 과거 1인당 구매 장수가 높았던 국내와 중국 코어 팬덤 구매력 약화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반대로 해외 팬덤 규모는 지속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엔터 4사의 음반 활동 횟수는 저조했던 1월(3회), 2월(4회)과 달리 이번 달 5회, 다음 달 7회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음반 활동 이후 공연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에 오는 2분기부터는 공연과 MD 부문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코스닥에서는 ▲자람테크놀로지 ▲우진엔텍 ▲대봉엘에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300원(29.98%) 상승한 6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진엔텍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500원(29.97%)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대봉엘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2800원(29.95%) 뛴 1만2150원에 장을 끝마쳤다.

위 세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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