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4 17:01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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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도이치모터스가 14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일환으로 구체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놓자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도이치모터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3.51%) 상승한 5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599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개장 직전 도이치모터스는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 수립안'을 발표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안정적인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약속했다. 앞으로 전년 대비 순이익 규모가 감소하더라도 매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도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날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 수준에 불과한 도이치모터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PBR이 1배 수준에 달할 때까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상반기 내 현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고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율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 미달할 경우 50%에 달하는 수준까지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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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에서는 ▲툴젠 ▲상지카일룸 ▲판타지오 ▲아이오케이 ▲피피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툴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30.00%) 오른 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툴젠이 전날 한독, 제넥신과 함께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지카일룸은 전 거래일보다 109원(29.78%) 뛴 475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상지카일룸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상지카일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9억원, 325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됐다.  

상지카일룸은 "분양공사와 수주공사의 원만한 진행, 도급공사비 증액 등으로 매출액이 늘었다"며 "투자부동산 매각으로 기타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전 거래일 대비 82원(29.71%) 상승한 358원에 장을 끝마쳤다. 판타지오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오케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25원(29.94%) 오른 4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피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459원(29.69%) 뛴 2005원에 장을 끝냈다. 세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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