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5 15:48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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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에 대폭 하락했다. 전날 23개월 만에 27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한 코스피는 하루 만에 다시 2600대로 내려앉았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92포인트(1.91%) 낮아진 2666.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5포인트(0.62%) 내린 2701.91에 출발해 하락 폭을 넓히며 266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1억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360억원, 64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23개, 하락한 종목은 541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0.78%)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2.69%) ▲SK하이닉스(-0.43%) ▲현대차(-3.18%) ▲삼성바이오로직스(-1.67%) ▲KB금융(-3.05%) ▲기아(-2.72%) ▲LG에너지솔루션(-4.21%) ▲포스코홀딩스(-1.58%)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에서 상승한 종목은 8개뿐이다.

삼성SDI와 삼성물산도 각각 4.71%, 9.78% 급락했다. 신한지주(3.69%)와 카카오뱅크(2.91%)도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강했다"며 "이에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며 코스피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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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80%) 내린 880.4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홀로 18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4억원, 100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리노공업(4.51%) ▲HPSP(0.19%) ▲신성델타테크(0.50%) 등은 상승한 반면  ▲HLB(-0.10%) ▲레인보우로보틱스(-0.56%) ▲셀트리온제약(-1.19%) ▲에코프로비엠(-3.75%) ▲알테오젠(-0.97%) ▲에코프로(-1.31%) ▲엔켐(-0.6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에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 전 거래일 대비 7200원(11.36%) 내린 5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0.98%) 오른 1330.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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