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2 13:55

내달 중 가이드라인 초안 검토·밸류업 홈페이지 개발

정은보(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간담회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정은보(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간담회 참석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오는 5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자본시장과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5월 중 확정 발표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 이후에도 상장기업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다음 달 중 가이드라인 초안 검토 및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개발 관련 점검을 마친다. 이후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제2차 세미나'에서 그동안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최종적으로 오는 5월에는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하고 통합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거래소는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오는 4월부터 자산 10조원 이상의 대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규모·지역 등을 고려해 '상장 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최근 해외 주요 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당초 예상보다도 더 큰 것을 느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거래소도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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