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22 18:11

지주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진제공=KB금융지주)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진제공=KB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가 금융권의 여풍을 주도하고 있다.

KB금융은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권선주 사외이사는 여성 첫 은행장 타이틀에 이어 이사회 의장까지 이름을 올리며 금융권 유리천장을 깼다는 평가다.

권선주 의장은 1956년생으로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KB금융은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으로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KB금융은 7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구성해 금융권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에 달한다.

한편 KB금융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3명이 중임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선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