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인철
  • 입력 2016.10.13 08:30

[뉴스웍스=최인철기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대한 정부 출연금이 늘고 있지만 사업화 성과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 출연금은 2009년 1조2300억원에서 지난해 1조4521억원으로 2221억원이 증가했다.

2014년 종료과제의 사업화 성공 건수는 전체 연구과제 2112건중 922건으로 43.7%에 불과했으며 아예 사업화를 포기한 연구과제도 143건(6.8%)에 달했다.

이찬열 의원은 “우리 기술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산업기술 연구개발(R&D)투자 덕분"이라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기술개발을 실제 성과인 사업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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