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 6일 전부터 투표 당일까지 언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숨은 표'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정당 지지도와 각 지역구별 여론조사 흐름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난 미래통합당은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샤이 보수'(여론조사에 답하지 않는 보수 지지층)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이 결집하면 수도권과 더불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숨은 표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무소속 후보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정책에 대해 "경제 살리는데 돈을 쓰지 않고 선거를 앞두고 매표행위를 하려는 것은 지도자답지 않은 생각이다"고 비판했다.홍 후보는 6일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나 야당 지도자가 50만원을 주니, 100만원을 주니 하는 것은 국고를 나눠먹고 탕진하자는 말밖에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반하는 모든 좌파정책의 철폐를 요구하는 것이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 정권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3월 27일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4·15 총선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전국 253개 지역구의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21대 총선에선 전국 63곳에서 리턴 매치가 펼쳐지는 가운데 서울에선 14곳에서 금배지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재대결이 시작된다.우선 20년 넘게 동일한 후보가 맞붙는 서울 서대문갑이다. 16대 총선부터 무려 6번째 총선 결투가 펼쳐진 지역으로 현역 의원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성헌 미래통합당 후보가 혈투를 치른다.우상호 후보와 이 후보는 연세대 81학번 동기로 이 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급사 위험성을 주장하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전 목사 측은 현 상황을 '십자가의 고난'이라 표현하기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1일 전 목사에 대한 보석심리기일을 열었다.이날 전 목사의 변호인은 "이미 광화문 집회에서 발언이 수십만, 수백만 명에 전파됐다"라며 "증거 인멸을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국금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은 공천에 불복한 무소속 출마자가 있는 서울 구로을, 인천 서구을 등 총 4개 지역구에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선대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단일화 절차가 개시된 지역구는 서울 구로을과 영등포을, 인천 서구을, 충남 당진 등이다.주로 당 공천을 받은 후보와 탈당한 무소속 후보 간 여론조사 경선으로 단일화를 하는 방식이다. 서울 구로을에서는 김용태 통합당 후보와 강요식 무소속 후보가, 인천 서구을에서는 박종진 통합당 후보와 이행숙 무소속 후보가 단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소속 출마자의 당선 후 입당을 불허하겠다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향해 "당대표는 파리 목숨"이라며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고 일갈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소속 출마자가 당선되더라도 입당을 영구 불허할 것'이라고 황 대표가 말했다고 한다"며 "당대표라는 자리는 종신직이 아니라 파리 목숨이라는 것을 아직도 잘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홍 전 대표는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 그 선거 지면 그대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26일 "대구가 마지막 정치 인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며 "대구로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대구로 오게 해 준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님께 감사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왔듯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성을은 지난번 탄핵 대선 때 제가 48.63% 득표한 곳"이라며 "이번 목표는 51%로 잡았다"고 말했다.차기 대선 주자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23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3일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 목사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 집회 및 기도회에서 참가자 다수를 상대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전 목사는 수차례에 걸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자유 우파 정당들을 지지해달라"는 취지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한국당이 23일 비례대표 1번을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으로 변경했다. 또 영입인재 5명이 당선권인 20번 내로 배치하는 등 순번을 대폭 수정했다.미래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선거인단 투표를 거친 4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앞선 선거인단 투표는 63명 중 38명이 찬성(25명 반대)해 가결됐다.윤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21번에 배정됐지만 공천 파동을 겪고 3번으로 수정됐다. 하지만 원유철 대표 체제에서 공관위 재심의를 거친 결과 최종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를 자행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폭발하고 있다. 가해자들의 신상을 요구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한 정치권의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난 20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주도한 이른바 '박사' 조모 씨가 구속된 뒤 조 씨와 공범들이 자행한 범행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나라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엽기적인 성적 학대를 가하고 이를 촬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19일 비례대표 재투표 부결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이 선거인단에 의해 부결된 직후 서울 영등포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이시간 이후 사퇴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정치인생 16년의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고 좋은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저의 생각은 막혀버리고 말았다"며 "한줌도 안되는 야당의 권력을 갖고, 부패한 권력이, 참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저의 개혁을 말아버리고 말았다"고 말했다.그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구·경북에서 서울로 지역구를 옮겨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재원·강효상 미래통합당 의원이 나란히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통합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서울과 경기, 대구 등 일부 지역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를 후보자 측에 통보했다.지역구가 경북 상주시·군위·의성·청송군인 김재원 의원은 서울 중랑구을 경선에서 윤상일 전 의원에게 패배했다. 윤 전 의원은 50.8%를 얻었고 김 의원은 49.2%를 기록했다. 서울 중구성동갑 경선에서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비례대표 강효상 의원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비례대표 후보자 4명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공 위원장에 따르면 당초 21번에 배치됐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3번으로 조정되고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당선권인 20번 안으로 조정됐다.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그대로 비례 1번에 유지되고 11번이었던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은 공천에서 탈락했다.공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 오후가 돼야 최종 확정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 판세를 정리하면 서울·수도권은 미래통합당의 백중 우위, 호남은 민주당의 절대 우위로 평가된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해 통합당 강세지역이지만 선거구 획정에 따른 변수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컴백에 이은 원주갑 도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도민의 기대감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변수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선거전문가들은 미래통합당의 우위를 점치고 있다.대전광역시와 세종시, 충청남북도는 그간 선거마다 전체적인 구도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이 17일 경선을 치른 결과 부산 진구을의 이헌승, 해운대갑 하태경 의원 등이 승리했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현역인 박맹우 의원에게 이겼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과 울산, 경남의 23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후보 대리인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전반적으로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부산 진구을에서는 이헌승 의원, 해운대갑에서는 하태경 의원, 울산 남구갑에는 이채익 의원이 본선에 올라갔다.17일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해운대갑 3자 경선에서 재선인 하태경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