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광주은행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는 공익통장인 '넋이 5월, 그 날을 기억하며(넋이통장)'를 출시하고 수익금의 50%를 5·18 관련단체에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넋이통장’은 옛 전남도청 실사진을 통장 표지로, 현 광주은행 자리에 위치했던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국립 5·18 민주묘지, 5·18 민주광장, 전일빌딩 등 5·18 사적으로 지정된 곳을 통장속지에 삽입해 제작됐다.광주은행은 지역민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시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진실화해위는 오는 12월 10일부터 활동을 재개한다.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 위원장에 정 교수를 발탁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정 신임 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이어 사회학과를 졸업한뒤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故)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오는 12일 고인에게 무궁화장 훈장을 추서한다.청와대는 11일 "문 대통령이 12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전태일 열사에 대한 훈장 추서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전 의원과 전태삼 씨가 고인을 대신해 국민훈장 가운데 첫 번째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을 예정이다.민주화유공자에 대한 무궁화장 추서는 송건호 선생(2001년), 조아라 선생(2003년) 이후 세 번째다. 그러나 노동 분야에서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 1명, 검사 출신 2명 등 총 3명을 추천했다.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사법연수원 21기), 이건리(사법연수원 16기), 한명관(사법연수원 15기) 등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변협은 이번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수사능력, 정의감 등을 기준으로 지난 3월 16일부터 전국 회원들을 항대로 공수처장 후보 적임자를 추천받았으며 추천된 이들을 대상으로 상당 기간에 걸쳐 엄격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수사경찰을 행정경찰과 분리해 수사역량과 정치적 중립성을 더 강화하면서 '책임 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국가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강도 높은 자기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며 "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 과제를 추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6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 등에 대해 공식 사죄했다. 5·18 이후 육군참모총장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1980년 5·18에 광주민주화운동에 군이 개입한 건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18 당시 군이 민주주의를 외치는 수많은 광주 시민을 향해 총칼을 휘두르는 만행이 있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오는 8일 시청 산성누리에서 ‘광주대단지사건 명칭 지정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연다.광주대단지사건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로 강제 이주당한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 수단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생존권 투쟁이다.해방 이후 최초의 도시 빈민투쟁이자 성남의 태동이 된 사건임에도 ‘주민폭동’ ‘난동’ 등의 이미지로 덧씌워져 저평가됐다.학술토론회는 사건의 올바른 명칭을 지정해 역사에 관한 인식을 바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검찰은 5일 오후 2시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전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장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의혹에 휩싸이게 되면서 당직까지 내놓을 위기에 처했다.지난 4·15 총선 당시 인천 서구을 지역구에서 신 의원과 국회의원 경쟁을 벌였던 박종진 전 앵커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신 의원은 최고위원직 및 정치개혁TF단장직 사퇴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박 전 앵커는 또 "총선 당시 신 의원이 지역구 10만 8796세대에 배포한 '책자형 선거공보'에서 7군데에 걸쳐 허위사실을 게재한 것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 광주에서 보여드린 모습은 역사의 매듭을 풀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실리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과거의 잘못을 끌어내 시대 정신에 부응하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면서 "혁신을 통해 커가는 그릇이 될 것, 국민의 뜻을 담아 국민과 함께 현 난국을 극복해 국민 모두가 희망차고 밝은 미래로 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운천 미래통합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은 20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 '非호남 정당'이 아닌 '親호남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반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9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의 광주에서의 사과발언에 대해 "사과의 생명이 진정성과 실천인 만큼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망언한 미래통합당의 정치인들에게 일단 철저하게 책임을 묻고 제명해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0일 "방역 실패를 우리 당과 8·15 집회를 엮어서 책임을 피하려는 건 옹졸하고 치졸한 행태"라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통합당은 (당 차원에서) 참가도 안 했고, 독려하지도 않았고, 구성원들이 마이크를 잡고 연설도 안 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재확산되고 있을 즈음에 열린 8·15 집회는 하지 말았어야 할 행사"라면서도 "코로나 잠복 기간을 고려하면 (최근 증가하는 환자들이) 8·15 집회로 확진된 건 아니라고 보인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호남 끌어안기' 행보가 구체적으로 개시됐다. 19일 하루만 해도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비상대책위원장 기자회견, 5·18 민주광장 방문 및 광주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 등의 강행군을 할 예정이다.김 비대위원장 측은 이날 "이번 호남 방문은 '국민통합, 모두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5·18 민주화 정신을 계승해 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통합된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자는 통합당의 변화와 의지를 국민께 알리는 취지에서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호남 구애(求愛)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앞서 지난 10일엔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청바지에 장화를 신은 채 전남 구례 수해 현장을 찾았고, 오는 19일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오후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금남로 5·18 민주광장을 방문하고 계속해서 광주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장준하공원에서 엄수된 장준하 선생 45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이날 추모식엔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 여권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이날 참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공식 추모제가 아닌 화성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화성연구회 회원 일부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염태영 후보는 "독립운동과 박정희 군사독재에 저항한 장준하 선생의 반독재 민주화운동은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