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폭동이 닷새째 지속되면서 최소 72명이 숨지고 1234명이 체포됐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약탈을 당하는 등, 현지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13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72명이다. 콰줄루-나탈주에서 27명, 가우텡주에서 4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상점 약탈 과정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와 관련돼 있다. 전날밤 하우텡주 소웨토의 쇼핑센터에서도 10명이 약탈하다가 압사당했다. 또한 총격, 은행 자동현금인출기 폭발 등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와 함께 촉발된 대규모 폭동과 약탈로 인해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LG전자 공장이 불에 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12일(현지시간) eNCA방송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는 나흘 전부터 주로 주마 전 대통령의 고향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벌어지다가 지난 주말 경제 중심도시 요하네스버그로도 확산했다. 이 와중에 요하네스버그가 있는 하우텡에서 4명, 콰줄루나탈에서 2명 등 6명이 사망했다.특히 더반 산업단지에 위치한 LG전자 공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규모 폭동으로 확산되면서 군 병력까지 투입됐다.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LG전자 공장이 불에 타고 약탈당하는 등 우리 기업도 큰 피해를 보았다.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흘 전 주마 전 대통령의 고향인 콰줄루나탈주에서 시작된 시위가 지난 주말 대도시 요하네스버그로도 확산했다.시위대는 주마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재임 기간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주마 전 대통령은 조사를 거부하다 지난 2일 법정모독 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IG넥스원과 한컴라이프케어가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LEXO(Lucid EXOskeleton for industry/military)'의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5일 LIG넥스원은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용형 로봇 LEXO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컴라이프케어는 착용형 로봇 'LEXO'의 기술 발전 및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1981년 인구 15만 서울의 배후도시로 출발한 광명시가 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명품도시로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광명시는 현재 인구 29만명으로 지난 40년 동안 KTX역세권, 광명동굴 등 개발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성장했다.광명시는 확충된 도시기반시설을 기반으로 이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신도시, 광명문화복합단지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첨단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시 개청 40년을 맞은 광명시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 2024년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은 최근 대두되는 화재 등 안전사고와 태풍, 집중호우와 같은 하절기 자연재해 등을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9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23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1차 시설 자체점검 후 군에서 ▲(안전분야) 안전교육실시여부 및 보험가입여부 ▲(소방분야) 소화기구, 피난설비, 방화설비 ▲(재난대응) 정전대비 시설, 집중호우 대비, 혹서기 대비 ▲(감염병관리) 방역지침 준수 등 현장점거믈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해 화재 발생 시 주 이용자에 맞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 근대인문기행 세 번째는 ‘사통팔달의 길을 걷다’라는 제목이 드러내듯 ‘시장’이 중심이다. 수원천을 따라 물자와 사람이 활발하게 오간 흔적을 더듬으며 수원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3㎞ 정도의 코스는 2시간 남짓 소요된다. 그러나 성곽 주변에 모인 다양한 시장 곳곳에서 그 어느 곳보다 활기찬 수원을 느끼다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 있기 쉽다. ◆화홍문~문구거리광교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흘러 내려오는 수원천은 방화수류정 옆 용연을 끼고 돌아 남북으로 길게 흐른다. ‘화홍문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민간 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안양시는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실태 조사를 위해 지난 17일 조사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민간화장실 조사원은 안양시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중에서 선정, 2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화장실 조사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있고, 건물관리인 등이 조사에 동의한 민간화장실 520여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 환경실태 조사에 나선다.실내조명과 출입문 상태, 낙서여부, 장금장치 이상유무, 불법촬영 가능여부 등 범죄에 노출될 수 있거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단계로 2021년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시흥시는 우선 각 동별 여성 자율방범대원 대상으로 실태조사원 18명을 모집했다. 지난 15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 실태조사원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 실태조사는 시흥경찰서 추천 범죄발생지역과 시 개방화장실, 시화이마트, 대야롯데마트 등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6월 18일부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주택 시장에 집중된 고강도 규제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업시설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1월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단지 부동자금 규모가 지난해 10월말 기준 약 1369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12월말 기준 약 1089조원에서 1년이 채 안 돼 280조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은행에 돈을 묶어두기 보다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현금성 자산을 확보해두려는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으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 촉진을 견인하기 위해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동행세일은 대·중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지자체 온라인몰,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특가 할인행사이다.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중기부는 동행세일을 처음으로 개최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수회복 돌파구를 위해 정부 부처, 17개 시·도, 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지역 수요 확보에 유리한 ‘항아리 상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중심상권보다는 안전하게 주거지 인근에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려는 ‘홈 어라운드’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정 지역에 집중된 상권을 배후수요가 둘러싸고 있는 항아리 상권은 고정 소비자층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근으로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비롯해 기업, 관공서, 학교 등이 몰려 있어 배후 수요가 탄탄하고, 생활밀착형 업종이 대다수를 차치해 불경기에도 안정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6월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이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선인들의 피와 목숨 위에 세워진 것임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나이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진 고문에 굴하지 않고 독립과 구국의 투쟁에 앞장선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항일의지 불태운 독립운동가들수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중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은 김세환(1989~1945, 독립장)이다. 김세환은 남수동 242번지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유학해 신학문을 배우고 다시 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역사안내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택시 '행카'가 오는 29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수원시가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자전거택시를 새롭게 정비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정조대왕의 의복 문양을 따라 택시 외관을 새롭게 단장한 자전거택시는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의미를 담아 '행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을 태우고 달린다.행카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안내가이드를 포함해 3명이 탑승 가능하다. 독일산 벨로택시 6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라는 제목의 수원시 인문기행 두 번째 코스는 일제 강점기의 수원과 수원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나라를 빼앗겼던 암울한 시대를 기억하는 근대 건축물과 일제에 저항해 독립의 의지를 드높였던 사람들의 흔적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코스는 여행길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 총 6㎞를 둘러보는데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연무대~방화수류정인문기행의 시작은 ‘연무대’다. 220년 전 정조대왕의 친위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던 훈련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