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계열사 부당 지원 및 회사자금 횡령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의 구속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검찰은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조 회장이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개인 비리 혐의도 영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법원의 영장실질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조현범 회장에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조 회장이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개인 비리 혐의도 영장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200억원대에 달한다.검찰은 한국타이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NH농협은행간 실명계좌 제공 계약이 오는 24일 만료되는 가운데 계약 연장이 확정됐다.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농협은행 실무자들은 실명계좌 제공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양 측은 현재 연장 기간을 두고 협의 중이다. 빗썸이 농협은행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지 살펴보는 중이다.빗썸과 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계약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앞서 6개월마다 연장 여부를 검토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단위 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빗썸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52) 공산당 상임 서기가 선출됐다. 그는 역대 최연소 주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이날 특별회의를 소집해 트엉 국가주석 임명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전날 트엉을 새 국가주석으로 지명하고 국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그는 역대 가장 젊은 국가주석으로 오는 2026년까지가 임기다.트엉은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78) 서기장의 최측근이다. 남부 빈롱성 출신으로 철학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에 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말은 그때 그때 달라지면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이재명 위원장은 지난해 5월 16일 인천 계양구 국회의원 출마 유세 현장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해서 추진하시라. 제가 100% 찬성하고, 우리(민주당)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지난해 5월 22일 충북 청주 지방선거 유세에선 "불체포 특권을 제한하자는 것에 100% 동의한다. 처음부터 제가 주장하던 것"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당시 이 대표는 "10년 넘도록 먼지 털 듯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23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이수진 비례의원을 정치자금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김 전 회장과 범행을 공모한 전 언론인 A씨, 김영춘 전 민주당 의원,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대변인 등 4명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삼성생명과 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 간의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특경가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두 회사 본사와 아난티 대표이사·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은 2009년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 소재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가 삼성생명에 되파는 과정에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생명 전 임직원들은 아난티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이브가 SM 이사회의 전문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주주제안에 나섰다.하이브는 SM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와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3명을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를 추천했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비상임감사 후보로는 최규담 회계사를 각각 추천했다.당초 SM 새로운 사내이사 후보에 방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4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미향 의원에게 '미안했다'라며 사과를 한 것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이자 명백한 인권침해에 해당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 대표는 윤 의원 1심 선고와 관련,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윤미향 의원님,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며 "재판부는 횡령액 1억원 중 약 1700만원의 횡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불법 대북 송금 등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횡령 규모를 590억원대로 파악했지만 그중 상당액이 복잡한 돈세탁을 거친 뒤 현금으로 쓰여 사용처 규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그간 수원지검은 김 전 회장의 횡령액을 590억원 정도로 파악했으며, 임직원들을 동원해 차명 계좌 이체를 반복하는 등의 돈세탁을 거친 금액이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590억원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 대납(300만달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아온 윤미향 무소속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에게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가 지난 10일 1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가운데 '위안부 가족협의회'가 11일 윤미향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위안부 가족협의회'는 이날 기자에게 보내온 '입장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어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범죄자 윤미향 의원은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위안부 가족협의회'는 법원이 윤미향 의원에게 내린 선고에 울분을 토하며 참담한 심정으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아온 윤미향 무소속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이 10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 2020년 9월 기소된 지 약 2년 반 만이다. 재판부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자금 가운데 1700여 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기부금품법 위반 등 윤 의원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2020년 5월 기소된지 약 2년9개월만이다. 김 전 회장은 1조6000억원대의 환매 사태를 부른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알려져 있다.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과 추징금 769억354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에서 주도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 데다 부패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며 "재판 과정에서 전자장치를 훼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북송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의 '금고지기'이자 매제가 해외 도피 9개월 만인 오는 11일 국내로 송환된다.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쌍방울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 씨는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씨가 입국하면 수원으로 압송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지난해 5월 말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도피 7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초 태국 파타야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그는 송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수행비서 박모씨가 국내로 압송됐다. 박씨는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여러가지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박씨는 7일 오전 7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씨는 '김 전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난 것을 본 적이 있느냐', '체포 당시 돈과 휴대전화는 누구 것인가',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인정하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압송된 박씨는 수원지검 호송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박씨는 2010년 김 전 회장과 동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