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52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06억원) 대비 28.0% 증가한 수준이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859억원)보다 95.6% 급증했다.카카오뱅크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설명회에서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 mini'의 고객 증가와 40대 이상 중장년층 유입 확대로 20~30대 중심의 은행에서 전 연령층을 위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 고객은 지난해 말 154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 년째 2%대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가 10월 3%대로 올라섰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으로 전년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월에는 0.6~1.5% 수준에 머물렀으나 4월 2.3%를 기록하면서 2%대로 첫 진입했다. 이후 5월(2.6%), 6월(2.4%), 7월(2.6%), 8월(2.6%), 9월(2.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가 입주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에서 90% 수준으로 차등화 된다. 아울러 입주민의 소득과 자산이 입주자격을 초과하는 경우라도 일정 수준의 임대료를 추가로 부담하면 계속 거주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까지 통합공공임대주택 임대료 기준에 대해 행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의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복잡한 임대유형을 단일화하고 공급기준을 일원화한 제도다. 다음 달 과천지식정보타운(6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거래 가격도 치솟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거래가격이 3억원에 육박하는 등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오피스텔의 매매 평균 거래 가격이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27일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서울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는 2억9076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0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지난 9월(2억8886만원)에 비해 191만원, 1년 전인 지난해 10월(2억6498만원)과 비교하면 10% 가까이(25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임대차 3법 시행 후 1년이 지났지만 전세가격은 여전히 뛰어 오르고만 있다. 심지어 지난달 전세도 평당 1억원 시대가 열렸다.정부는 이런 흐름을 꺾기 위해 올해 연말 추가 전세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임대차법 시행 후 계약갱신 청구권이 행사된 계약과 신규계약 간 가격 차이가 커지는 이른바 '이중가격'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내 기준이 되는 임대료를 법으로 정하는 '표준임대료제' 도입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임대차법 조차 시장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표준임대료제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60세이상 노인이 국민연금 실버론으로 대출을 받은 금액 중 75%가 전·월세 보증금을 충당하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실버론) 대출현황'을 분석해 7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실버론 대출액 493억9500만원 중 전·월세 보증금 용도로만 369억6800만원이 지급됐다. 연금 대출의 74.8%가 부족한 집세를 충당하는 데 활용된 것이다.이런 추세는 2019년에도 유사했다. 전체 599억2500만원 중 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가입을 중단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신용 신용대출 등 일부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고신용 신용대출, 직장인 사잇돌 대출,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은 일일 신규 신청 건수를 제한한다. 추이에 따라 신청 가능 건수가 변동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앞서 지난 1일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주문에 따른 것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한은행은 청년 세대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도시기금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청년 주거안정 응원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초년생(대학생 포함) 대상 저금리 정책 대출 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청년 세대 실수요자들의 주거 안정 및 내 집 마련 준비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청년 주거안정 응원 이벤트는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청년전용버팀목대출·청년보증부월세대출·주거안정월세대출)을 신규하는 모든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기 가격과 기름값 등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가 여섯 달째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2015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월에는 0.6~1.5% 수준에 머물렀으나 4월 2.3%를 기록하면서 2%대로 첫 진입했다. 이후 5월(2.6%), 6월(2.4%), 7월(2.6%), 8월(2.6%), 9월(2.5%)까지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9월 소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소비자물가지수에 자가주거비를 반영하는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종합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한은이 28일 발간한 '자가주거비와 소비자물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요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전략 점검 결과를 보면 2026년부터 유로지역 소비자물가지수(HICP)에 자가주거비가 반영될 예정이다.자가주거비 이슈는 소비자물가지수 작성과 관련해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빚을 내서 주택을 매입하거나 주식 거래를 하는 20~30대 청년층이 늘면서 이들의 가계부채 증가율이 여타 연령층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4일 발간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 안에 실린 '최근 청년층 가계부채 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청년층 가계부채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확대돼 지난해 말에는 전체 가계부채의 27.0%까지 상승했다. 올해 2분기에도 26.9%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2분기 청년층 가계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는데 이는 여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 회복세와 함께 자금중개기능이 원활히 유지되는 등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가계부채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가격의 높은 상승이 이어지면서 금융불균형이 심화되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잠재 취약성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최근의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안정지수는 올해 2월 이후 주의단계 임계치(8)를 하회하는 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임대차법 시행 이후 매물 잠김으로 인한 전셋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정부가 후속대책으로 내놓은 전세대책은 목표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23일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전세형 '공공임대 공실 활용' 실적은 1만7967가구로 목표치인 3만9000가구의 46%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실적은 8754가구로 목표치인 1만5700가구의 절반 수준이었다.정부가 '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7월 기준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전월세 중 전셋값 1위는 36억원을 기록한 래미안 대치팰리스가 차지했다.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인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 최고가 거래는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래미안 대치팰리스로 전용면적 151.3㎡에 보증금 36억원이었다.이어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 전용면적 216.5㎡가 32억원, 같은 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전월세 가격안정 및 시장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시장전문가, 연구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6월 1일부터 임대차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임대인-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성 해소 등을 위해 임대차 신고제를 시행했고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일부에서 갱신계약과 신규계약간 격차가 확인되는 등 시장 점검 및 보완 대응이 필요하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