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청보리밭축제는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 100만㎡ 부지에서 오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2004년 처음 개최한 이래로 해마다 평균 50만여명이 찾는 '경관농업의 1번지 축제'이다. 올해 주제는 '가자! 싱그러운 초록낙원 청보리밭'. 백미는 청보리밭 체험길 걷기다. 고창군은 트릭아트 길, 보리밭 사잇길, 노을길, 마중길 등에서 문화와 낭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1.5㎞의 차 없는 거리도 조성했다. 관광객들은 탁 트인 청보리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강원도 태백시 매봉산 해발
올해 4월 8일은 SK그룹의 창립 70주년이다. 1953년 한국전쟁으로 모든 것이 황폐해졌을 때 선경직물을 세우며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정신을 새긴 최종건 창업회장, 끊임없는 도전으로 SK그룹의 미래를 다진 최종현 선대회장의 발자취, 새로운 미래를 완성해가고 있는 최태원 회장의 패기와 열정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성공 방정식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섬유로 시작해 석유화학,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까지 대한민국의 산업지형을 바꾸며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SK그룹의 70년을 돌아보고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7일 IT업계에서는 이벤트 개시, 택배서비스 시작, 청년 스타트업 육성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LG유플러스의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에서 12일까지 친구를 추천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고, 네이버가 SK에너지·한진택배와 함께 SME 물류 고민을 덜어주는 '더 착한택배'를 시작했다. 스파크랩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청년 스타트업에 투자 및 육성을 하며 내달 24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고, 인공지능팩토리가 주최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챗GPT MS애저톤'이 열린다. 라온화이트햇은 인공지능(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제 인물로 오는 10일 국내로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지사(1995년 애국장)에게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의 적(籍)이 부여됐다.국가보훈처는 7일 "후손이 없어 무적으로 남아있던 황기환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완료하고, 오는 10일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유해봉환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헌정한다"고 밝혔다.황기환 지사는 일제강점기 조선민사령 제정(1912년) 이전 독립운동을 위해 국외로 이주하여 대한민국의 공적서류상 적(籍)을 한 번도 갖지 못했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꼬부랑 할머니는 옛말이 됐다. 우리나라 노인들이 20년 전보다 키가 커진 가운데 허리가 꼿꼿한 바른체형이 늘었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를 열고 한국인 70~84세 고령인구의 인체치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 20여년 사이 우리나라 고령층은 남자와 여자의 평균 키가 각각 2.9㎝, 2.7㎝ 증가해 체격이 커지고 허리와 등이 곧은 '바른체형'이 늘었다.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고령자 조사는 2~3년 내로 다가온 초고령사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채세현 한국뇌연구원(KBRI) 신경·혈관단위체 연구그룹 선임연구원과 정선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성창옥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알아냈다.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60세 이상 중 발병 비중은 1.2% 이상이다. 한국인 환자의 95% 이상이 산발성 파킨슨병에 해당되지만 아직까지 관련 유전자는 알아내지 못했다.연구팀은 국내 산발성 파킨슨병 환자 410명과 같은 나이 대조군 200명의 전장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발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적절한 신체활동과 저항성운동으로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전문학술지에 소개했다고 6일 발표했다.저항성운동이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하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규칙적인 유산소 신체활동이 당뇨 및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저항성운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며, 대부분 단면조사 연구 결과로 예방효과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다. 연구진은 한국인유전체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호암재단이 5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 개인 5명, 단체 1곳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 학자 및 전문가 46명이 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MS-P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되는지를 평가하는 정보보호 통합 인증 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한다.세부 인증 기준으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항목)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2개 항목) 등 3개 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가 3일 도청 접견실에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1대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유민봉(65) 신임 사무총장은 대전 출생으로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1991~)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수석(2013~2015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을 역임했다.인사행정 분야의 권위자로 행정학 기본서로 알려진 인사행정론(1999), 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그는 자신의 작은 조국을 해방하기 위한 노력에 그의 모든 정력을 쏟아 인간의 자유와 국제적 정의라는 대의에 영웅처럼 봉사했다. 극동의 믿음대로 그의 정신이 계속 살아남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의 애정 어린 존경과 조의를 표한다."1923년 10월 10일, 프랑스 언론 '레 카이에 데 드루아 드 롬'에 보도된 황기환 지사의 부고 기사 중 일부다.국가보훈처는 최근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당시의 기사를 발굴했다고 3일 발표했다. 황기환 지사는 인기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이다. 국가보훈처
초고령화 진입을 앞둔 일부 국가들은 지속가능한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해법으로 이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전통적인 혈통주의에서 벗어나 외국인의 안정적인 체류와 사회 화합을 통해 노동력 부족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일본 역시 다문화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주민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그러나 정책의 추진만으로는 자국민과 이민자 간 화합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진 않는다. 오히려 이민자 혐오 현상 등 새로운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일본의 경우 외국인이 쉽게 정착하기 힘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제주도는 21일 한라생태숲에서 '제78회 식목일 및 세계 산림의 날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제주 도화(道花)인 참꽃나무 400본을 심었다. 식목일이 4월 5일인데도 이날 15년산 300본과 한라생태숲에서 키운 7년산 100본을 식재한 것은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과거보다 높아진 것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국제연합은 2012년 12월 21일 제67차 총회에서 산림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국제 숲의 날'로 일컬어지기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일본은 가까운 나라이다.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1시간30분이면 도착한다. 부산에서 대마도를 가는데 1시간30분에서 1시간55분 걸린다. 볼거리가 적지 않은데다 가성비가 좋은 맛집도 즐비하다.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규제가 해제되면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는 단연 일본이다.물론 일본은 여전히 먼 나라이기도 하다. 한국의 기성세대들은 대체로 "일본의 사과가 불충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걸핏하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긴다. 전형적인 역사왜곡이다. 강점기 시절 일본에 끌
다문화가정의 비율은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다.변호인으로서 이와 같은 부문을 가장 많이 느끼는 곳은 법정이다.예로 한국말이 서툰 소년이 소년법에 따른 처분을 받아 특별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할 때 법원은 단지 ‘심리상담, 정신과 진료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조건만 부가할 뿐 외국인에게 외국어가 가능한 병원에 대한 정보는 제공해 주지 않는다.국제학교 역시 초·중등교육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각종 학교’에 해당하지 않아 학교폭력 예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