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오는 6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자 달러 강세 현상과 함께 원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원화 가치는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주요 31개국 통화 가치의 변화를 의미하는 ‘스팟 수익률’ 비교에서 원화 가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지난달 29일 대비 2.04% 떨어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루블(-1.69%)과 중동지역 위기상황의 중심인 이스라엘 셰켈(-1.54%)보다 하락세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된 가운데, 상반기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한은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작년 2월부터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했다. 이번 동결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동결 이유를 설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기준금리(연 3.50%)를 동결한 것에 대해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자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면서 물가 흐름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번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일치"라고 말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이어 "금통위원 6명(총재 제외)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한은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이번까지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이번 동결 결정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만큼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시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최근 물가는
◆금통위 'D-1'…기준금리 3.5% '동결' 유력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 10연속 동결이 임박했습니다.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이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내일(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에서의 '동결'을 확실시하고 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3.50%로 인상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다. 10연속 동결이 임박했다 .2월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1%)이 3%대로 물가안정목표(2%)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정책금리 인하 시점도 하반기로 밀리는 모습인 만큼 한은이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금융투자협회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제2금융을 더한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두 달째 줄었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5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스트레스 DSR 도입과 함께 은행재원으로 집행됐던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3월 중순까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됐고, 전세자금 수요도 줄면서 증가폭이 전달(4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국제통화기금(IMF, 2.3%) 전망보다 낮고, 한국은행(2.1%)보다는 높다.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24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ADB는 이번 전망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중국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인상 종료, 반도체사이클 전환 등 수출회복세와 인도의 투자 주도 성장 등으로 올해 4.9% 성장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2.3%)과 동일하며, 아시아개발은행(ADB, 2.2%), 경제협력기구(OECD, 2.2%), 정부(2.2%), 한국은행(2.1%)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은 이날 '2024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AMRO가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3%대를 기록 중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가 요지부동인 만큼 기준금리는 이번에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5월 역대 최저인 0.50%까지 떨어졌던 한은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인상이 시작돼 작년 1월 3.25%에서 3.50%로 오른 것을 마지막으로, 지속 동결 중이다. 이번에도 금리가 3.50%로 유지되면 연속된 10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되는 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5월부터 시작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올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이어졌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2월 기준으로는 역대 3번째로 크며, 1년 전(-13억3000만달러)은 물론, 전달(30억5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대폭 확대됐다.올해 1~2월 경상수지 흑자 폭은 99억달러로 1년 전(-55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2월 경상수지를 살펴보면 우선 상품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석 달째 하락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17개월 만에 4%대로 떨어졌다. 20개월 만에 3%대로 내렸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도 계속됐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3%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60%로 0.04%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75%로 0.01%포인트 각각 내렸다.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4.85%로 전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산물 급등 등에 따른 물가 불안 영향으로 이번 달 소비심리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다만 석 달째 '낙관적'인 상태는 유지했다. 이외 집값 전망은 반 년 만에 상승 전환했고, 기대인플레이션도 5개월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내렸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장기평균치(200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하자, 윤희숙 국민의힘 중·성동갑 후보는 25일 "무식한 양반아, 돈 풀어서 인플레이션 잡자는 이재명 당신이 바보"라고 직격했다.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됐을 때 회자되던 농담은 '인플레 잡자고 돈 풀자고 할 사람'이었다"며 "정책 분야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식한 발언이 그것인데, 이재명 대표는 역시나 그 말을 하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K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