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에 잔액은 사상 최대를 재차 경신했다. 다만 증가규모는 전달보다 축소됐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1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 늘었다. 전달(6조7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1년 전(-1조원)에 비해서는 크게 확대됐다.올해 은행권 가계대출은 1월(-4조7000억원)과 2월(-2조8000억원), 3월(-7000억원)까지 석 달간 감소했다가 4월(2조3000억원)부터 증가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1.3%, 내년 2.2%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9월에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하다. 기재부에 따르면 ADB는 13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49개) 가운데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제외한 전망이다. 우선 ADB는 아시아 지역의 2023년 성장률을 4.9%로 제시했다. 내수 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 상향조정에 힘입어 9월 전망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 추가 연장된다.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는 ℓ당 205원, 경유는 212원, LPG부탄은 73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내년 2월까지 유지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임기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 많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유류비 부담 완화, 물가 안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 12일부터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전문가의 73.2%가 우리 경제는 장기간 1~2% 대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4년 하반기 또는 2025년’에 환율(63.5%)과 물가(72.1%)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제전문가인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은 지금보다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제전문가 중 14.4%는 '내년에 (경제성장률이) 2%대에 진입하고 20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내 투자자와 지원기관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외국환 거래의 번거로운 절차와 비효율을 개선해야 한다. 해외 투자 신고를 하려면 한국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신고 후 길게는 5일 이상 소요된다. 국외 펀드에서 취득한 지분율이 10%를 넘을 경우 기존 절차에 더해 6개월 이내 외화증권 취득보고와 회계결산 이후 정산보고 등 별도 의무가 있다. 이런 복잡한 절차와 준비 서류 등으로 의사 결정 이후 집행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점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진출을 저해하는 요소다.”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우리 시간으로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을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FOMC로 14일 새벽 연준금리가 발표될 예정이다. 일단 시장은 3연속 동결을 확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5.25~5.50%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5%)를 상단에서 2.0%포인트 앞선다. 역대 최대 격차지만 당분간 추가로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연준 금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3월 0.0~0.25%로 낮아진 뒤 지속 동결되다 2022년 3월부터 인상되기 시작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10월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승용차(21.0%)와 석유제품(17.7%)의 수출이 급증한 것이 한몫했다. 특히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4.8%) 수출 감소 폭이 둔화하는 추세를 보여 주목된다. 일각에서 이를 기점으로 수출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수출(570억달러)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4개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달 20일로 예정돼 있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 의결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8일 열리는 제21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 통과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및 방송3법 재의결 처리를 위한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예산안 수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걸 국회의장이 간곡히 만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이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10월 경상수지가 2년 사이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었으나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늘면서 2021년 10월(79억달러) 이후 최대 흑자를 시현했다.올해 월별 경상수지는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 적자 이후 3월(1억6000만달러) 반등한 뒤 4월(-7억9000만달러)
◆수능 성적표 나오는 날지난달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명의 수험생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어요. 8일은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에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오늘부터 교부합니다. 시험에 응시한 재학생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이번 수능은 만점자가 1명 나온 '불수능'이었습니다. 만점자는 용인외고 자연계 졸업생이라고 하네요.입시업계는 벌써부터 재수 종합반 개강에 나서는 등 재수생 모집에 열을 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이 줄고 부채는 늘면서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구 자산이 줄어들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7일 공동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2727만원, 부채는 9186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지만 부채는 0.2% 증가했다. 이에 순자산은 4억3540만원으로 4.5% 줄었다.정부는 자산·순자산 감소에 대해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0.3%), 2분기(0.6%)에 이어 3분기 연속 순성장을 이뤘다. 이에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1.4%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2%포인트),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1월에도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째 3%대를 기록했다. 특히 농축산물이 급격히 오른 데다가, 전기료·도시가스 상승도 큰 폭으로 이어지면서 서민경제는 갈수록 팍팍해지는 모습이다.다만 상승률 자체는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격이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고, 내구재 가격 상승률도 둔화된데 따른 것이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3% 올랐다. 전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월 수출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뒤 11월에도 개선세를 이어갔다.한은은 4일 '최근 수출 개선 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우리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IT경기 하강, 중국 등 주요국 성장세 둔화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해 2분기 이후 수출금액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10월과 11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우리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 신성장 산업 주요국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만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의 영향이다. 일각에서는 당장 3년 뒤에는 30만명 선도 위태롭다는 전망도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 수는 23만명 안팎으로 추정돼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짐작은 했지만 그 수치가 충격적이다. 이대로 가면 교육·국방·노동·의료 등 각종 시스템이 무너져 국가 자체가 소멸할 것이라는 경고음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은 2017년생들로 그해 출생아 수는 35만7771명이었다.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