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미일 정상이 3각 연쇄회담을 통해 대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들 정상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자 회담을 열고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포괄적인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연쇄적으로 개최했다. 북한의 전방위 도발 속 제7차 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후변화 위기와 심각한 에너지 빈곤의 문제를 언급하고 "정부와 기업 등 글로벌 사회의 책임 있는 모두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정의선 회장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B20 Summit Indonesia 2022)'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Energy Poverty and Accelerate Just and Orderly Transitio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미일 3각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연쇄 정상외교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한다. 6월 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로 4개월여만의 재회동이다.순방에 나설 때까지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자유·평화·번영을 3대 비전으로 하는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남아 순방 첫 방문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다"며 "아세안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인도-태평양 시대에 살고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11~16일)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이 동시에 열린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이후 6개월 만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한미일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말한 바 있다"며 "한미일 정상회담과 함께 한미정상회담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다만 한미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한미일 정상회담은 확정됐고 몇 가지 양자 회담도 확정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첫 대면회담을 갖는다. 최악으로 치닫는 양국 관계에 숨통이 트여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 만나 공정무역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지키겠다고 확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첫 동남아 순방 출국에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이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MBC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조치와 관련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 여러분들도 그렇고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취재 편의를 제공한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경제 외교를 할 계획이다. 특히 G20 계기로 열리는 B20 서밋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금번 아세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캄보디아(프놈펜), 인도네시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고조되는 기후위기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일제히 내면서 연대를 호소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이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경고도 내놓았다.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 연설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늘고 지구 온도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지구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정점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그룹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 및 대형 국제행사 등과 연계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에서 열린 '제8회 모잠비크 국제 관광 박람회'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알렸다.이 자리에는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도 참석해 홍보 부스를 방문한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공화국 대통령, 엘데비나 마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래 도시에 대해 고민한 연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유현준건축사사무소와 공동 연구한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과 협업한 산학과제 등 미래도시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31일 공개하고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현대차그룹은 도시와 도시 구성원 모두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물류, 에너지, 자연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은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이상적인 미래 도시의 모습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내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사용할 제네시스 'G80 롱휠베이스(LWB)' 전기차를 선보였다.현대차그룹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프라틱노 인니 국가사무처 장관,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발리 정상회의(2022 G20 Bali summit)’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정상회의에 사용하게 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가 배터리 원료의 국내 생산 확충에 28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하고, 동맹국과 함께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에너지부가 인프라법에 근거해 책정한 보조금 중 1차분으로 28억달러를 12개 주(州)의 20개 배터리 기업에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은 자체 투자까지 포함해 약 90억달러를 리튬, 흑연, 니켈, 전해질, 산화규소 등 전기차 배터리 원료 개발·생산에 투입하게 된다.또한 백악관은 보조금 지급 기업으로 선정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방콕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방콕포스트는 익명의 보안 소식통을 인용, 푸틴 대통령이 태국 정부의 APEC 정상회의 참석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경호·경비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태국 외교부가 이미 보안기관에 이를 통보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한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푸틴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해외 순방을 '외교 참사'로 규정한 일에 대해 "'외교 없는 문재인 외교'를 잊었느냐"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5년 외교참사, 기억 나는 정도만 짚어보겠다. 한일 관계는 '죽창가'로 파탄났다"며 "중국에서 우리 언론인들이 두들겨 맞을 때는 뭘했는가. 중국에서 10끼 중 8끼를 '혼밥'하고 찬밥 신세가 된 건 합의된 일정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미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