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대전시의원을 지낸 김소연 변호사가 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교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교사)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JB대전방송의 카메라 기자 A씨가 불법으로 유출한 인터뷰 녹취본을 박 장관이 김 변호사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증거로 제출했다"며 "박 장관을 고소한다"고 밝혔다.박 장관과 더불어 인터뷰 녹취록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천·박수빈 대전시의원과 TJB대전방송 카메라기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조은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선거캠프 고문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박원순 시즌2가 될까 염려된다"고 비판했다.조 예비후보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고문 진대제'를 '나경원 고문 1호'로 황급히 모신 속사정이 궁금하다"며 "'박원순 시즌2'가 될까 염려된다"고 밝혔다.그는 "나경원 후보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한다"며 "진대제 전 장관은 전문가이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9일 '생활비 60만원' 논란과 관련해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실제 생활비 지출은 300만원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60만원이라고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언론에 나온 것은 생활비 중에서 집세, 보험료, 학비 등을 빼고 신용카드 쓴 것이 (2019년에) 720만원이 되는데 그걸 단순히 12로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월 60만원이 나오려면) 제 통장에 잔액이 없을 것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며 "이런 것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당이 9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전날 안철수 대표를 '철새의 우두머리'라고 표현한 데 대해 "연일 그의 한계를 자신의 언어로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상호유감'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네 언어의 한계가 네 세상의 한계이다'라고 말했다"며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우상호 후보가 연일 그의 한계를 자신의 언어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되자 "이를 계기로 원전 안전 정책에 대한 정치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검찰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 기각을 계기로 원전 안전 정책에 대한 정치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정부의 정책결정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정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뇌물로 생활했을 중대 범죄의 가능성이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세금으로 사는 사람이 자신의 재산과 지출을 소명하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 뇌물로 생활했을 중대 범죄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뇌물을 주고받은 구체적 증거를 잡지 못했으니 처벌할 수는 없지만"이라면서도 "적어도 고위 공직자 후보자가, 그것도 각종 뇌물의 대상이 되기 쉬운 국회의원이 '때되면 해외여행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9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이른바 ‘윗선’을 향하던 검찰 수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오세용 대전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부족하고,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백 전 장관에 대한 심문은 전날 오후 2시40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 영장 실질심사가 8일 오후 9시쯤 종료됐다.대전지방법원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쯤부터 백 전 장관에 대해 심문을 약 6시간 동안 진행했다. 백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9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백 전 장관은 별도의 장소에서 법원 판단을 기다릴 예정이다.검찰은 지난 4일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업무방해, 두 가지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백 전 장관이 월성 1호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8일 같은 당 경쟁자인 이언주, 박성훈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단계적 단일화 또는 원샷 단일화 등을 통해 박민식·박성훈·이언주 3자 단일화를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앞선 지방선거를 통해) 여야의 교체는 있었지만 시민들은 질적인 리더십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며 "60~70대 행정가 스타일의 부산 시장이 변화보단 안주를 택해왔기 때문에 '노인과 바다'만의 도시가 돼버렸다"고 지적했다.그는 "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년 8개월 가량 이끌어 온 외교부를 8일 떠났다.강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3년 8개월 가까이 되돌아보니 정말 어려운 시기도 많았는데 직원들과 관계부처, 청와대가 잘 협업해 어려운 고비를 참 많이 넘겼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떠나기 전 이란의 선박 문제가 풀려 다행스럽다"며 "그런 현안을 극복할 때마다 '우리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국익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60 넘어 수십 년간 일해 본 직장 중 가장 영광스럽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북한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인 건군절을 맞이한 가운데 통일부는 "현재까지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8일 관측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건군절 73주년 관련 노동신문 1면 사설, 군 장병 위문·편지 발송 등의 보도가 있었으나 그 외에는 현재까지 특별한 동향보도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노동당의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혁명적 당군(黨軍)이 있기에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은 필승불패다'라는 사설을 싣고는 "우리 인민군대는 당의 사회주의 건설 구상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야당의 반대 속에 채택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과 무소속 김홍걸 의원은 찬성했고,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현장 기권,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 의사를 밝히고 투표에 불참하며 찬성 11표, 기권 9표로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야당은 정 후보자가 주도했던 외교·안보 정책이 대부분 실패했고, 재산형성 등 도덕성 검증을 위한 자료제출까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설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구연동화를 선물했다고 8일 청와대가 밝혔다. 김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6분 30초 분량의 '김정숙 여사님과 함께하는 나눔 구연 동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채인선 작가의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동화를 읽었다. 동화는 손 큰 할머니가 설날을 맞아 숲 속의 여러 동물들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큰 만두'를 만들어 배불리 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는 4월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제3지대 단일화를 추진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은 오는 3월 1일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두 후보는 7일 첫 실무협상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가 3월 4일 확정되기 때문에 이보다 먼저 제3지대 단일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두 후보는 앞으로 진행할 토론회에 대해서도 일부 합의했다.양측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 첫 번째 주제로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 시정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일에서 5일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5.2%로 나타났으며 민주당은 25.7%로 집계됐다.서울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3%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7.8%P 하락했다.양당 간 서울 지역 지지율 격차는 9.5%P로 오차범위(±2.0%P)를 벗어났다.서울과 마찬가지로 보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