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석 연휴을 이틀 앞둔 28일 국민의힘은 정치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북한의 우리 국민 피격 사건'과 관련해 규탄 대회를 열고 여당의 적극적인 진상 규명 협조를 촉구했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만행 규탄'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와 여권을 규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북한의 극악무도한 행태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대한민국 국방부는 이런 사정들을 속속들이 지켜보고 있으면서 전혀 구출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도 어떤 지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서해 연평도 부근 해역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우리나라 공무원 사태를 두고 정부 여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 이후 태도 유화적인 흐름으로 가자 '국민의힘'은 28일 정부 여당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 하나로 초상집이 잔칫집으로 바뀌는 이런 요술을 정권이 가졌다고 한다"고 비꼬았다.이어 "해수부 공무원의 피살 시신 훼손 사건과 관련해 원래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여야가 대북규탄결의안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연휴가 끝난 후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국감)가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북한의 우리 국민 살인 사건이 발표되기 전만해도 이번 국감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사태까지 겹쳐 축소 운영되면서 대체로 '맹탕 국감'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각 상임위별 국감 일정부터 대부분 축소됐다. 국감은 통상 10일 가량 진행됐지만 이번엔 8일 안팎으로 줄었다. 기획재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는 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교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아들, 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영원한 권력은 없다"고 질타했다.이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가 지난 21일 나 전 원내대표가 회장을 맡고 딸이 임원으로 있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데 따른 나 전 원내대표의 반응이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들 문제는 지난 6월 서울대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딸과 스페셜올림픽 문제는 지난 3월 문체부 법인사무검사에서 이미 그 어떤 위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탈당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 부담을 드리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게 맞다는 판단을 했다"며 "당을 떠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불거진 의혹과 이에 대한 여당과 다수 언론의 근거없는 비방과 왜곡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낙후된 농촌, 지역 발전을 위해서 거친 풍파를 걷는 당을 걱정하며 나름 소신으로 최선을 다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히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아직 더 망가질 게 남았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비꼬았다.진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 이사장이 기존 정치비평 유튜브 대신 도서비평을 한다는 소식에 "그냥 하던 거 해요"라며 "어울리지 않게 무슨 책 비평"이냐고 비판했다.이어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을 외치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과 책은 상극"이라며 "애초에 책 읽을 머리가 있었으면 지금 대깨문을 하고 있겠느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 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지난 21일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사무실과 전주 소재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은 또 지난 19일 당시 부대 지원장교로 근무했던 A 대위의 자택과 군부대 사무실, 추 장관의 전 보좌관 B 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A 대위와 B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가족 명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들로부터 거액의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적어도 (김종인) 당 대표는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명확하게 확인된 팩트(Fact)는 건설업을 하는 분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5년간 하고 간사도 했다. 지도부가 신속히 사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볼 때 납득이 잘 안된다"면서 "어쨌든 당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앞서 지난 7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소설 쓰시네' 발언을 한데 이어 21일에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정회된 뒤, 추 장관은 옆자리에 앉은 서욱 국방부 장관이 "많이 불편하죠?"라는 말을 하자 "어이가 없다.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기를 참 잘했다"며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거 같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기존 수사관행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6월 16일 법무부장관 직속기구로 '인권수사 제도개선 TF(팀장: 검찰국장)'를 발족했다.'인권수사 제도개선 TF'는 기존 수사관행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그간 지속적으로 지적되었음에도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는 분야를 집중 점검해 왔다. 집중 점검 분야로 ①수용자 등 사건관계인의 불필요한 반복 소환 ②별건수사 등 부당한 회유·압박 ③반복적이고 무분별한 압수·수색 등을 선정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행사 참석자들을 정조준 해 '방역문제' 및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문제삼아 비판을 쏟아냈다.이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일부 행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국민 방역심리와 한참 동떨어진 모습"이라며 "국민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외출도 절제하고 결혼식도 축소하며 동참하고 있다. 그럼에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낙연) 대표가 말했다고, 대통령이 말했다고 고집하는 일이 없어야 내일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여당이 4차 추경에 9300억원 규모로 편성하려는 '전 국민 2만원 통신비 지원' 예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국회 정당 모두가 반대한다. 끝까지 고집하지 말라"며 이 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돈을 주겠다는데도 국민의 58%가 반대한다"며 "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상가 임대료의 50%를 깎아줘야 한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사가 안되고 매상이 줄어서 모두가 죽을 맛인데 공공부문조차 임대료를 그 전과 똑같이 '따박따박' 받아간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나"라며 이 같이 제안했다.그는 "민간 임대 업주의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나 세금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 홍보해달라"며 1998년 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의혹과 관련된 여론조사에서 '특혜라고 본다'는 응답이 '문제 될 것 없다'는 응답을 앞질렀다.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복무' 의혹에 대해 "규정을 정비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뒤 기자들과 만나 "부대 정밀진단을 통한 실태 파악으로 개선점을 찾겠다"며 "(제기된 의혹 관련) 부족한 부분이 군 전체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일부 부대를 면밀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혼선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수사가 끝난 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