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서울시학생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는 10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촉구 시민대회' 기자회견을 갖고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타락시키고 교실을 붕괴시키는 서울시학생인권조례를 즉시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계의 포괄적차별금지법'으로 불리며 교사의 수업권 등 교권과 충돌을 일으키고 학부모의 보호양육권과 갈등을 조장하고, 학교현장을 무너뜨리고 있기에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한동대 석좌교수인 길원평 교수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날 세계는 '인권'을 잘못된 기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4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미향 의원에게 '미안했다'라며 사과를 한 것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이자 명백한 인권침해에 해당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 대표는 윤 의원 1심 선고와 관련,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윤미향 의원님,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며 "재판부는 횡령액 1억원 중 약 1700만원의 횡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검찰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을 무더기로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5일 조선일보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지시로 수사 중인 검사를 바꿔달라고 '기피 신청'을 할 수 있게 하고, 검사의 이름과 연락처를 법으로 공개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때 피고인과 변호인이 검찰 측 증거를 사전에 열람할 수 있게 하고 피의 사실 공표가 의심될 경우 법원에 이를 막아달라고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에 의한 인권 후퇴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나서 인권침해 구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이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권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권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어서 마치 공기처럼 인식하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다"며 "공기가 희박해지면 귀한 걸 알게되는 것처럼, 최근 윤석열 정부에 의한 인권 후퇴가 일상화되다 보니 인권의 중요성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더불어 "만평을 그렸다는 이유로 학생이 탄압을 받거나, 사실을 보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중국 기업 36개를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중국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육성을 견제하고 첨단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결정이다.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상무부는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해 36개 중국 기업을 오는 16일부로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 측은 "미국 정부는 이들 기업이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정책 이해관계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반도체와 관련해선 중국 국영 반도체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YMTC의 일본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최초로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하고 공적을 알리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에서는 매년 ▲인권실천 ▲국회의정 ▲기초자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래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공항 시설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세계 유수 공항 가운데 배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9일 안동의료원, 경북도립대학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안동의료원에 대한 행감에서 임기진(비례) 의원은 원장 취임 후 6개월 만에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을 한 배경을 집중 질의하면서 "의회에서 개최된 인사검증 위원회에서 부적절하다고 했음에도 임명을 강행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이칠구(포항) 의원은 지난 8월 의료원 구내식당 조리실 화재 사건의 원인과 경과와 사후처리를 질의하면서 "최근 경기 이천의 신장투석 전문병원 화재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첫 대면회담을 갖는다. 최악으로 치닫는 양국 관계에 숨통이 트여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 만나 공정무역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지키겠다고 확언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특례시가 ‘이태원 압사 참사’ 국가 애도 기간인 11월 5일까지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 또 앞으로 행사 관련 안전 기준을 한층 강화한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30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안전에 관련된 사항만큼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행정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수원시는 애도 기간에 수원시가 주관할 예정이었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과거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선감학원 폐원 40년 만에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이 이뤄진 후 경기도 차원의 첫 공식 사과로 도는 이번 사과를 계기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생활 지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김 지사는 20일 서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에서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선감학원은 40년 전에 문을 닫고 사라졌지만, 지방자치 시행 이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받았다.인증 기간은 2024년 10월 12일까지다. 2020년 10월 '공정무역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지난 2년 동안 '수원시 공정무역위원회'와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공정무역 캠페인과 교육 활동 등을 했고,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재인증을 받았다. 공정무역도시로 재인증을 받으려면 공정무역 조례 제정, 공정무역 제품 사용·판매,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 공정무역 교육·캠페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매산동어울림센터 조성사업과 수원역 몰(구 역전 지하도상가) 11번 출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치고 12일 준공식을 열었다.두 사업은 수원역 매산동 일대 4개 시장 상인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 의견을 반영해 추진했다.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수원역 상권르네상스사업을 함께 추진했고, 총사업비 73억5000만원(도시재생뉴딜사업 71억원, 수원역 상권르네상스사업 2억5000만원)을 투입했다.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매산동 어울림센터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청년 창업지원 공간 등을 갖췄다.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풍자만화인 '윤석열차' 논란에 대해 6일 "이상하게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블랙리스트 등 문화예술창작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들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를 위한 만화예술인 간담회'에 참석해 "블랙리스트 때문에 우리 사회가 큰 혼란과 곤욕을 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 등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에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수원시체육회 직장 운동부 선수,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선수, 수원FC 선수 등 154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한다.수원시인권센터가 수원시 체육계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폭력·체벌·따돌림·괴롭힘·성폭행·성추행·폭언 등 ‘지난 1년간(2021년 10월~2022년 9월) 경험한 인권침해’를 조사할 예정이다.서면조사와 대면조사 방식을 병행하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한다. 조사 중 인권 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수원시 인권 기본조례’와 ‘동 시행규칙’에 따라 인권침해를 조사하고, 단호하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주부이자 강사, 미술치료사인 동시에 장애인가족 상담사라는 '1인 다역'을 맡아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정재은 씨(54세)와 지난 30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정재은 씨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다.그녀의 아들인 배석진·배석민 학생은 청각장애인이다. 정 씨는 두 아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남편과 함께 온갖 고통을 겪어왔다. 이제 숱한 고비를 넘기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