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3·8 전당대회에 불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25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측근 인사들과 숙고를 거듭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 시절 기자간담회에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아이디어를 거론했다가 대통령실 참모가 이를 실명 비판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나 전 의원을 해임했고, 나 전 의원은 이를 두고 윤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떠오른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 온 나 전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의 뜻을 밝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나 전 의원 측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2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발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나 전 의원 측은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당원들과 소통 가능한 당사에서 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몇가지 두드러진 이슈로 시끌벅적하다. 이미 현실로 다가왔거나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생각되는 정치권의 굵직한 이슈는 대체적으로 두 가지로 요약되는 분위기다.첫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이고 둘째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여부다. 윤 대통령의 UAE에서의 발언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그동안 불거졌던 여러가지 정치적 사안들이 설 연휴 기간 혹은 그 이후에 어떻게 전개될지 자못 궁금하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실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개 사과했다. 20일 오후 나 전 의원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며 "이와 관련된 논란으로 윤 대통령께 누(累)가 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당원 여러분께도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힘이 되는 그 길을, 당원동지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대리인을 통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인 김기현 의원이 19일 당 일각의 분란 양상에 대해 "당심이 떠난 당심은 없고, 민심과 분리된 윤심도 없다"며 "당내 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요즘 당이 하나로 뭉쳐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얻기보다는 싸우는 불협화음이 더 크게 들린다며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로 걱정을 끼쳐 유력 후보로서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당대표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나경원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경원 전 의원 부부를 정조준 해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를 한다면 그건 참 곤란하다"고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각자의 자리를 위해 부부가 온갖 수단을 동원해 남들은 한자리도 벅찬 것을 부부 각자가 최고의 자리에 가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국 클린턴 부부라면 탁월한 사람들이고 윤리 의식이 다르니 이해할 수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요즘 벌어지고 있다. 부창부수로 자중했으면 한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35.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당권 도전을 두고 친윤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21.6%로 2위로 밀려났다.1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에서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중 여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397명에게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의원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0.3%포인트(p) 오른 35.5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의 최근 언행에 대해 비판적 메시지를 던졌다. 김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기후환경 대사직 해임 결정에 대해 '대통령 본의가 아니다'라고 한 나경원 전 의원을 정조준 해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통령이 사퇴서 수리도 아니고 심지어 사퇴서를 제출하지도 않은 (기후환경) 대사 자리까지도 해임 결정을 했다는 것은 분명히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부위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7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마음의 결심은 거의 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당권 도전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읽혀진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대구 동화사에서 회주 의현스님과 차담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언제 어떤 결심을 구체적인 말씀 드릴 때는 아니다"라면서도 "걱정되는 건 내년 총선 승리로 바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총선까지 정부가 성공해야 승리가 가능하다"며 "당 대표의 덕목은 뭐니뭐니해도 국민 뜻을 대통령께 잘 전달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당의 자산에서 분열의 씨앗으로 변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충고했다.김 의원은 이날 백석대학교 특별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원장직과 기후환경 대사직 해임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다'라는 나 전 의원의 입장 표명에 대해 "대통령께서 먼 나라까지 가셔서 세일즈 외교를 펼치시는데, 국내에서 대통령의 해임 결정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왜곡·해석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경원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김 실장은 또 "대통령은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전했다.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내 편은 무조건 덮고 가리면서 상대편은 없는 혐의까지 만들어 옭아매는 윤석열 검찰의 수사는 조작 수사"라고 질타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이 현직 야당 대표를 6일 만에 다시, 그것도 이틀에 걸쳐 출석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설 밥상에 윤석열 정권의 치부와 실정이 올라올까 전전긍긍하며 야당 대표 망신 주기를 넘어 악마화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라며 "나경원 해임 파동 등 윤 대통령의 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에브리씨앤알'이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김기현 의원을 꼽은 비율이 29.2%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100%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중요한 지표로 거론되는 것이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다. 여기에서 김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6일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앞으로도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자랑스러운 보수를 만들기 위한 저의 길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 세 분의 전직 대통령님 앞에서 그 약속을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우리 보수의 뿌리이자 기둥이신 지도자들의 곁에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위로의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의 시간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은 내팽개친 채 당권 장악에만 혈안이 됐다"고 질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눈 밖에 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몰아내려 당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지지율 가장 높던 유승민 전 의원을 잘라내고 당 룰(Rule)까지 개정한 것은 예고편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여론조사 1위 기록한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직서를 내자 윤 대통령은 보복 응징이라도 하듯이 사표 수리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