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주축인 열린민주당은 지난 23일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20위까지 발표했다. 1번에는 김진애 제18대 민주통합당 의원을, 2번에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4번에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배치했고 8번에는 황희석 전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을 넣었다.비례대표 2번에 배치된 최 전 청와대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로스쿨 진학을 위해 허위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주고, 조 전 장관 아들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문제를 대신 풀어주는 등의 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를 자행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폭발하고 있다. 가해자들의 신상을 요구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한 정치권의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난 20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주도한 이른바 '박사' 조모 씨가 구속된 뒤 조 씨와 공범들이 자행한 범행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나라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엽기적인 성적 학대를 가하고 이를 촬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반드시 정리해야할 검찰 쿠데타 세력'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등 검찰간부 14명을 지목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끄나풀이 형의 복수에 나선 것"이라고 공세에 나섰다.열린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소 추적하면서 쌓아온 제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다른 분들이 제공한 정보에 기초해 2019년 검찰발 국정농단세력,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 명단을 최초 공개한다"며 "(이들이) 아직도 고위직에 그대로 많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열린민주당은 20일 김 전 대변인을 포함한 남성 9명, 여성 11명 등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공개했다.이들의 순번은 22∼23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예비후보로 전국 군산 출마를 선언했으나 부동산 투기 논란이 총선에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민주당 지도부의 만류로 불출마하게 됐다.이날 열린민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조 전 장관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0일 오전 직권남용·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들은 검사의 일방적 주장이고 사실관계가 왜곡됐다"며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 등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은 이날(2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용 정당을 겨냥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싸잡아 비난했다.김 대표는 먼저 통합당을 정조준 해 "구태정치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것 같다. 거대양당이 의석수만을 위해 앞다투어 만든 위성정당이 그 발원지다"라며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공천을 두고 모회사니, 자회사니 하며 다투고 있다. 위성정당의 쿠데타를 잠재우려고 본가의 충성파를 '파견'한다고도 한다. 구태정치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이어 집권여당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코로나19와 전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침체를 막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그 두 개의 전쟁 모두를 우리는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의 선거 관련 조직들을 대체하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설치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부족한 제가 최고책임을 맡아 그 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지혜와 동참을 얻으며, 저희들의 역량과 경험을 모두 쏟아 두 개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원이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재판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 간에 다른 쟁점이 많다며 병합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18일 정 교수의 6차 공판에서 "형사합의21부 재판장과 논의한 결과 조국 전 장관 사건과 병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 사건과 본 사건은 쟁점이 다른 부분이 많다"며 "정 교수 공소사실과 관련 없는 다른 피고인들이 병합돼 있어 병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이 조 전 장관을 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가 함께 주도한 4·15 총선 비례대표용 범여권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공식 출범했다.우희종·최배근 '시민을 위하여' 공동대표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가자환경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평화인권당·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다"며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지난 8일 창당한 '시민을 위하여'는 진보·개혁진영의 비례연합정당을 표방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 특징 중의 하나는 청와대 출신의 총선 전면 배치로 읽혀진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도왔던 비선, 문 대통령 취임이후 청와대에 '어쩌다 공무원'으로 입성한 측근, 문 정부에서 고위 관료로 근무한 '늘 공무원'을 광의의 청와대 출신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런 기준에선 차기 유력 대권 주자중의 한 사람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청와대 출신으로 분류된다. 이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금배지를 달고 정계 진출에 성공하게될지 아니면 그냥 스러지게될지 짚어봤다. 청와대 출신은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삼화 의원이 최근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이후, 16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중랑갑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은 경제도 일자리도 위기관리 능력도 모두 무능하다"며 "이번 중랑갑 선거는 부끄러운 국회의원을 뽑을 것인가, 일 잘하는 깨끗한 국회의원을 뽑을 것인가 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경제 정책 실패는 성장 동력을 멈추게 했다"며 "기득권이 되어버린 귀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잦아들지 않고있는 양상이다. 미래통합당 서울·수도권 당협위원장 및 단체장 출신 후보들은 16일 국회 앞에 모여 "우리들은 부당하게 당내 경선에서조차 배제됐다"며 "부당한 공천을 바로잡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강조했다.장일 미래통합당 노원을 예비후보는 이날 낭독한 성명서에서 "우리 13개 지역구의 전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 후보들 그리고 단체장 출신 후보들은 지난 해 문재인 정권의 조국 장관 임명 강행과 패스트트랙 연동형 비례대표제 및 공수처 악법저지를 위해 모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조국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한 조 전 장관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이에 연루된 자신이 문재인 정부에 부담을 주는 상황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예측된다.최 비서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 문재인 정부의 역사를 거듭 생각하며 이제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간다"고 전했다.그는 "누군가는 물러나고 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최다 의석을 기록할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의 선거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번 선거야말로 누가 웃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어느 총선보다도 선거 판세를 좌우할만한 굵직한 변수들이 상당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의 태영호 공천이 미칠 파장과 역대 총선에서 전국 판세의 바로미터로 작용해왔던 서울·수도권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승기를 잡게될지 짚어본다. ◆통합당, '태영호 공천' 고집하다가 '중도층' 지지 잃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5일은 4·15총선을 31일 앞둔 날이다. 과연 어느 당이 원내 제1당이 될지, 각당의 획득 예상 의석수는 어찌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이에 더해,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으로 일찍이 창당한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의 참여가 결정되면서 양 진영 간의 대결 결과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총선의 사례를 바탕으로 총선에 영향력을 미칠만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짚어본다. ◆20대 총선, 13곳에서 1% 미만 득표율로 당락 갈려 2016년 실시된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