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검찰이 지난 2017년 리콜된 현대기아차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앞선 2017년 5월 국토교통부는 세타Ⅱ 엔진 등 현대·기아차의 제작결함 5건과 관련해 12개 차종 23만8000대의 강제리콜을 명령했다. 세타Ⅱ 엔진은 그랜저와 쏘나타, K5 등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주력 모델에 탑재된 엔진이다.이 과정에서 의도적인 결함 은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검찰에 수사를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11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배당 성향도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819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239억원을 기록했다”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7.2% 증가해 3753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현대리바트 연결편입에 따른 기저효과, 추석시점차이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효과, 단체급식 단가 인상과 현대기아차 격려금 잔액이 정상 반영된 것으로 판단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KB증권은 24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역량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8% 늘어난 8602억원,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 증가, 현대기아차 임단협 관련 격려금 정상 반영, 백화점 중심 외식부문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이라고 밝혔다.박애란 연구원은 “올해는 장기 성장성을 준비하는 과도기이며 지속되는 인건비 상승도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우리산업에 대해 전기차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산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870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7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부품인 전기차용 PTC히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해 매출비중이 22%로 높아질 전망이고, 매출은 완성차 판매부진으로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김진우 연구원은 “수주가 늘면서 증설도 이어지고 있다”며 “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구조, 일감몰아주기 해소 및 경영권 승계작업을 위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연내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에서 예상되는 다양한 개편안 중 현대글로비스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 방식으로 순환출자 구조 문제를 먼저 해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남정미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현대차 3개사를 투자사-사업사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사 체제 구축으로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완성차 출하량이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9.6%, 8.2% 증가한 4조3000억원과 18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4분기에는 주요 거래처인 현대기아차 출하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에 따라 반조립제품(CKD) 및 해외물류 사업에서 매출액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유지웅 연구원은 “지난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판매 목표대수가 총 468만대라고 2일 공시했다.국내 판매 목표치는 71만2000대, 해외 판매 목표치는 396만8000대다. 기아자동차는 내수 53만대, 수출 239만대 등 총 292만대 판매 목표치를 내놨다.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는 760만대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 755만대보다 5만대 상향한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2013년(741만대) 이후 5년 만에 최저 목표치를 정한 바 있다.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올해는 국내 경기가 아주 좋지 않은 만큼 산업분야에서는 부정적인 뉴스만 난무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경우 워낙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고착돼 생산시설을 더 늘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광주 일자리 프로젝트도 노조의 반대로 동력원을 잃었고 한국지엠도 결국 법인분리에 성공했다. 그나마 르노가 스페인에 있던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트위지 생산시설을 부산으로 옮기기로 해 가뭄의 단비가 된 것이 위안거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도 새로운 인적 자원 쇄신은 물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 친환경차·미래차 부품 육성 지원, 1~3차사 상생 생태계 강화 등에 총 1조6728억원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13일 발표했다.◆ 협력사 경영 안정화 위해 총 1조6108억원 자금 지원 먼저 현대차그룹은 1~3차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와 신기술 투자 등의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총 14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이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자리에 앉는 등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적쇄신이 이뤄졌다.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부회장과 사장들이 대거 물러나고 새로운 인사들이 자리를 채우면서 정의선 수석부회장 체제가 본격화됐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사장단 '물갈이'에는 최근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그룹 경영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먼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현대위아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불확실성 확대로 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품 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중국 현대기아차의 부진에 따른 부품 수출 감소, 국내와 멕시코 엔진공장의 마진압박, 기계사업부 회복 지연 등으로 손익분기점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라며 “대규모로 투자한 멕시코와 서산 엔진 공장 가동률이 현재 100%까지 올라와 투자회수 시기가 왔지만 현대기아차의 업황 부진에 오히려 마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류연화 연구원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만도에 대해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에 첨단운전자지원장치(ADAS) 공급이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가 현대차와 기아차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ADAS 매출액은 올해 1∼3분기 누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성장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만도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9% 중반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송선재 연구원은 “관련 수익성도 전사 평균 이상으로 높아져서 이익 기여도도 높아져 있다”며 “주력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기아차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억5000만달러(약 28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가 그랩과 손잡은 이유는 신흥시장인 동남아시아의 입지를 확대하고 전기차와 모빌리티라는 미래차 핵심시장을 동시에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동남아시아는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ICT를 활용한 서비스 기술이 발달하고 있다. 특히 차량 공유경제 시장이 급속히 확대돼 중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에 대응해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동차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차의 최대주행거리를 늘리는 기술이다.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솔라시스템’ 기술을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과 HMG TV를 통해 31일 공개했다. 태양광으로 전기차의 최대주행거리를 연장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친환경 자동차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현대·기아차는 1세대 실리콘형 솔라루프, 2세대 반투명 솔라루프, 3세대 차체형 경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지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기아차가 대대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반등을 노린다. 임원 인사를 통해 제품 및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역량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상품 및 디자인 혁신, 수소전기차, AI 등 미래 신기술 역량 강화, 글로벌 현장 중심의 자율경영 체제 가속화 등으로 요약된다.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