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2일 국회 원구성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며 3일 간의 추가 협상 시간을 주기로 했다. 21대 국회 원구성이 여야 합의 실패로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박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기대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유감"이라며 "의장으로서 여야 합의를 마지막으로 촉구하기 위해 3일간 시간을 드리겠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원 구성을 마무리짓지 못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 건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부정 개표의 증거라며 흔들어 댄 고작 6장의 투표 용지로 인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관리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공정한 선거제도를 준비하고 이에 관한 의혹을 해소하는 것은 투표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라면 누구나 해야 될 의무다. 불필요한 의혹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선거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 역시 국가와 선관위의 몫이다.투표 개표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지 못하는 국민들은 국가와 선관위를 믿고 신뢰하므로 결과를 납득한다. 선관위가 투표관리를 허술하게 진행한다면 국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보수 우익 시민단체로 분류되는 자유연대(대표 이희범)와 공익지킴이센터(센터장 강연재 변호사)는 2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선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및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고발하기에 앞서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피고발인 황운하는 비위 경찰 공무원으로서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에 따라 피고발인의 공무원 사직서가 수리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따라서 공무원 신분이 유지된 채 정치활동을 하거나 선거에 출마하면 공직선거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 간에 걸쳐 시행하게 되는 '사전투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전투표라는 개념에서부터 투표 장소·투표 방법·투표소·투표 시간은 물론이고, 사전투표함의 관리에 이르기까지 Q&A 방식으로 짚어봤다. - 사전투표의 개념은."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선거일 전 5일부터 2일간) 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의 선거일은. "이번 4·15총선에서 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오는 10~11일 이틀간 특별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선관위는 거소투표 신고 만료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권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보건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특별사전투표소는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서울·경기·대구·경북지역 내 8개 생활치료센터에 설치한다.운영 시간은 사전투표 기간 중 1일 5∼8시간으로 투표소별로 생활치료센터 내 격리 인원을 고려해 정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선거권 확대에 따라 고3 학생들이 유권자로 포함되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고등학교용 선거교육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선거교육 자료는 중학교 ‘사회 1·2’, 고등학교 ‘정치와 법’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만 18세 유권자 선거교육은 물론 선거 후에도 자료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학교 자료는 가상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약을 제시하는 모둠(정당) 활동으로 구성했다. ‘우리 동네의 현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 21대 총선에 후보자를 낸 12개 정당에 선거보조금으로 440억 7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정당별 선거보조금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120억3814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미래통합당 115억4932만5000원, 민생당 79억7965만8000원, 미래한국당 61억2344만5000원, 정의당 27억8302만7000원, 더불어시민당 24억4937만8000원 등의 순이었다.민중당은 9억6849만1000원, 우리공화당은 5442만2000원, 한국경제당은 3425만700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 21대 총선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총선과 동시에 치르는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일 기준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으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기탁금과 가족관계증명서, 재산·병역·학력·세금납부·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정당의 후보자 추천서, 비례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약칭, 배당금당) 대표는 24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선거법상의 각 '정당'에 위성정당이 포함되는 것은 위헌"이라며 "그 효력을 정지하기 위해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함께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발표했다.허 대표가 이처럼 직접 나서게 된 이유는 개정된 공직선거법 때문이다.개정된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거대정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이 제도의 취지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거대 정당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23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각 부서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공직선거법 교육을 화상으로 진행했다.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집단 행사로 인한 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 대비 공직선거법 교육을 집합교육에서 화상교육으로 대체했다.교육은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와 공직선거법 제한 금지규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를 방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강의에 나선 김용철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은 공무원의 선거관여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15 총선이 4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거대야당으로 통합을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계기로 진보·보수 진영의 결집과 대립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태극기를 든 여러분은 '거대 야당 중심'으로 뭉쳐 달라"면서 사실상 이번 총선 때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결집할 것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미래통합당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계기로 '정권 심판론'을 위한 범 보수세력 결집의 신호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놓고 진보진영 일각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처벌의 당위성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양상이다.정의당 김종민 부대표와 법률지원단 신장식 변호사, 강민진 대변인은 5일 "박 전 대통령은 선거권이 없음에도 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런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 발송이 부적절한 선거운동라는 시각도 있지만, 일반적인 의견 표시에 불과하다는 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2일 9년간의 정치 공백을 깨고 4·15 총선에서 강원 원주갑 출마를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 강원 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2일 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더는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백척간두 위에서 한 발 내딛는 심정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9년 만이라는 설렘과 9년이나 흘렀다는 두려움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추락할 수 있고,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내 운명을 강원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인, 사업가, 엔터테이너, 심지어는 기인(奇人)으로 알려진 화제의 인물이 있다. 바로 허경영(70) 국가혁명배당금당(약칭, 배당금당) 대표다. 과거 그는 독특한 음반을 내고, 방송에 출연하고, 일반인과는 다른 다소 기이한 행적을 보였던 적이 있다. 지난 13일 오후 '하늘궁'에서 만난 허 대표는 이런 모습과 결별한 듯 보였다. 오로지 노련한 정치인의 면모를 물씬 풍겼다. 그가 꿈꾸고 있는 정치에 대해 들어보면서 그가 강조하는 '민생 최우선 정치'의 실체를 살펴봤다. 이날 인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후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4·15 총선에서 모종의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 전 지사에게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 대표가 구상하는 총선의 전체적인 그림 속에서 이 전 지사가 가야할 길에 대해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며 "두 분의 만남에 있어서 사진 영상만 스케치를 허용하는 수준으로 할지, 백브리핑까지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해찬 대표가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