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추산액이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500세대에 이르는 피해 세대 중 최소한의 안전판인 최우선변제금을 받을 수 있는 세대는 3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3일 인천 미추홀구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파악된 미추홀구의 남 씨 전세사기 피해 세대는 2484세대다.이들 세대의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은 2000억원 가량으로, 아직까지 건축업자 남 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 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 "팬데믹으로 시작된 세계경제의 지형변화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며 "아시아의 회복을 돕는 열쇠는 바로 자유, 개방, 연대의 보편적 가치의 공유와 긴밀한 국가 간 공조에 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ADB 연차총회'에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팬데믹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저성장 기조로부터 회복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경제·지정학적 분절화를 극복하고 공정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최근 인천, 서울, 부산 등에서 ‘무자본 갭투자’방식으로 다세대주택 등을 사들여 임대한 뒤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전세사기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현황조사와 대책마련에 나선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사회 재난으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반복되는 피해 발생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경북도는 도내 전세사기 관련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공인중개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황을 파악하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와 관련해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당정 협의회 과정에서 전세사기 사건에 유력 정치인이 개입됐다는 말이 있던데, 정치권이 개입할 여력이 어디에 있느냐'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지난 17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건축업자 남모 씨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값 상승 지역이 늘고 있다.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리면서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증가하는 모양새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4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8% 하락해 지난주(-0.11%)에 이어 2주 연속 낙폭이 둔화했다.최근 급매물이 소진이 빨라진 가운데 특례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끌고,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최저 3%대로 떨어지면서 주택 매수를 보류했던 수요자들이 움직이는 분위기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효과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을 위해 기존 지원기능을 확대·개편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범부처 TF'를 19일 첫 가동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지시사항인 전세사기 피해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경·공매 유예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전세 사기로 인해 비통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전세 사기는 전형적인 약자 상대 범죄"라며 "피해 신고가 없더라도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연구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미래는 19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당 대표 선거 관련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참담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5선 의원으로서 인천시장과 당 대표까지 지낸 민주당의 책임있는 정치지도자"라며 "그런데 송 전 대표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전당대회 관련 사건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이번 주말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천시가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대출 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시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법률적·심리적 어려움 등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둔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방안을 살펴보면 먼저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피해자에게 대출 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인 1.2~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지엠(GM한국사업장)이 사내 다양성과 포용성 제고를 위해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를 열었다.GM한국사업장은 지난 18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GM한국사업장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대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다양성위원회와 GM 에이블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마련됐다. GM한국사업장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경험하고 포용성을 실천하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숨진 20대 피해자가 사망 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는 지갑에 2000원밖에 없었을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A(26)씨의 발인식이 전날 인천시 미추홀구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A씨는 125억원대 전세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건축업자 B(61)씨로부터 오피스텔 보증금 9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16일 시민단체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이날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주최 관계자는 "이제는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진실규명과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책임자 처벌을 위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또 같은 날 인천가족공원에서는 4·16재단이 주최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에게 현금 총 9400만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당시 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인물로 윤관석, 이성만 의원과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씨,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9명을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했다. 이들은 당시 송영길 당대표 경선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도왔다.검찰은 9400만원의 자금이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살포된 것으로 파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DL건설은 '민·관 노인일자리 창출 및 iHUG 주거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1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인천을 연고지로 둔 DL건설 외에도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iH)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상호 MOU를 맺었다. iHUG 주거서비스는 인천 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효력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DL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당 사업 지원과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4일 금융권은 금융상품 보안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한 한편 고객 안전을 위한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봄 맞이 이벤트를 열어 혜택 제공에도 힘쏟고 있다.◆KB캐피탈, KB차차차·마이데이터 서비스 ‘ISMS-P’ 인증 획득KB캐피탈은 최근 금융보안원으로부터 KB차차차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에 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공신력 있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이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3일 소방 당국이 롯데시네마가 입주한 인천 부평동의 한 건물에 난 불을 2시간여만에 진화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롯데시네마 입점 상가 건물 외부에서 불이 나 건물로 번졌다.화재가 발생하자 상가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인 낮 12시 2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3대와 인력 16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