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도비만 환자에게 마지막 수단으로 권장되는 치료법이 위를 절제·축소하는 비만대사수술이다. 국내 의료진이 이 같은 고난도 수술을 받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물 개발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해 관심을 끈다.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 구철룡(내분비내과)·조응혁(핵의학과)·권인규(강남세브란스 위장관외과)교수팀은 위절제술 후 나타나는 ‘소장의 포도당 배출 메카니즘’을 규명한데 이어 체내의 특정물질이 같은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입증해 신약 개발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다면 젊더라도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50대 이전 환자가 60대 이후 환자보다 중증화 또는 사망위험률이 두배 이상 높아 관심을 끈다.고려대의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배성아 교수)은 심혈관 위험인자 및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젊은 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도로 이환되거나 사망위험도가 월등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지금까지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은 기저질환을 앓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하루 한 잔 이상 우유를 마시면 근육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적절한 우유 섭취만으로도 성인 단백질 권장량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이준혁 교수와 강남세브란스 이지원 교수(이상 가정의학과)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해 우유 섭취와 근육량 유지와의 연관성을 밝혀냈다고 21일 밝혔다.연구내용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1회 미만 우유섭취군은 하루 1회 이상 섭취군에 비해 근감소증 발생 위험이 1.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약용식물인 시호(Bupleurum falcatum) 추출물을 이용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교신저자 최용문 박사)은 한반도 자생 약용 식물인 시호 추출물과 추출물의 주성분인 사이코사포닌이 동물실험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항암제 화학요법으로 유발된 신경병증성 통증 모델에서 시호 추출물은 정상군 대비 60~80% 정도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당뇨병으로 유발된 신경병증성 통증 모델에서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동국제약은 ‘로수바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 및 메트포르민(당뇨병 치료제)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주제로 오는 18일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와 함께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종영 교수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내과학교실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대한심장학회 혈관 연구회 학술이사,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인증위원회 위원 등 학회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동국제약의 로수탄메트는 ‘스타틴’의 대표적 약제인 로수바스타틴과 당뇨병 1차 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화학의 당뇨신약 ‘제미글로’가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국산 신약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LG화학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의 원외처방 실적 집계 기준으로 제미글로 제품군이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10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30개의 국산 신약 브랜드 중에서 1000억원을 넘긴 브랜드는 제미글로가 유일하다.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03년 개발을 시작해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19호로 허가받은 당뇨병 치료제다. 출시 첫 해 56억원 매출을 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 주관으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위한 교육 지침서’를 개발하고 지난 2일과 9일 2차례에 걸쳐 시·군 보건소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돼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선행질환 중 하나로 고혈압, 당뇨병과 동반 위험이 높은 만성 질환이다.도는 기존에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환자용 표준교육자료가 고혈압과 당뇨병에 제한돼 있는 경우가 많아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건강 유지와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폐경여성들 중 80%가 불면증이나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실제 적극적인 치료나 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폐경학회는 이 같은 내용의 국내 폐경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폐경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회가 폐경여성의 치료경향과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6년 발표한 내용과 같은 제목과 문항으로 5년만에 진행한 것이다.자료에 따르면 폐경 여성 10명 중 8명(80.3%)이 여성호르몬 감소에 따른 증상을 경험했다. 가장 경험 빈도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당뇨병 환자들에게 목표 혈당수치는 마치 도로의 ‘중앙선’과 같다. 중앙선 침범이 자칫 사고로 이어지듯 반복되는 고혈당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야기하기 때문이다.글로벌 프로젝트 ‘도시당뇨병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CCD)’ 한국운영위원회가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당뇨병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환자들은 높은 치료율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20~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CDC 도시당뇨병줄이기 캠페인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당뇨병 환자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혈압이나 흡연력 등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당뇨병 환자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지칭되는 ‘저밀도 지단백’(LDL-C)을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의 합병증과 LDL-C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많은 환자일수록 LDL-C 권고수치가 크게 웃돌아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달 28~3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주관하고,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성모 온드림 청소년 백일장’이 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일제히 진행됐다.이번 백일장은 서울성모병원 외 5개 병원(여의도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에서 1형 당뇨로 인슐린 치료를 받는 3세 이상 고등학교 3학년 이하의 환아를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하는 행사다. 올바른 당뇨병 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당뇨 관리를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참여한 환아는 총 113명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6개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11월12일은 '세계 폐렴의 날(World Pneumonia Day)'이다. 아동폐렴글로벌연합(The Global Coalition against Child Pneumonia)이 폐렴의 위험성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폐렴의 예방과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했다.국내에서도 폐렴에 의한 사망률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사망원인 4위에 머물러 있던 폐렴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폐렴에 가장 취약한 층은 물론 고령자다. 65세의 경우 폐렴구균성 사망률은 23%
동국제약이 세계 당뇨병의날(11월 14일)을 앞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당뇨, 잇몸 관리 꼭 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과 한국당뇨협회와 함께하는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당뇨환자들의 잇몸 관리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바른 칫솔질, 정기적 치과 방문, 의약품 및 구강위생용품을 통한 추가 관리 등 3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유튜브 채널 ‘하남고당TV’와 ‘고당 e공부방’을 운영해 지속적인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접근성 높은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지난 1월 하남고당TV 채널을 개설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정보와 운동·영양교육·요리교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119개의 콘텐츠를 게시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는 고혈압·당뇨병 온라인 교육이수 시스템인 고당 e공부방을 개설해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확장 운영하고 있다.현재 고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실명한 사실을 고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용식은 한쪽 눈을 실명 사실을 고백했다.이날 방송에서 그는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숨기고 있었지만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한쪽 눈 시력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밤낮 없이 방송 녹화를 하다보니 피로가 쌓이더라. 거기에 친구를 만나 술까지 마시니까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 그 때문에 눈을 실명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이용식이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