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금품 등을 갈취한 최신종(31)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최 씨는 범행 동기로 "나를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완산경찰서는 강도살인 및 시신유기 등 혐의를 받는 최신종에 기소 의견을 붙여 검찰에 추가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최 씨는 지난 4월 14일과 18일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 인근과 전북 완주 소재 과수원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과정에서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이 실종 9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전주 완산경찰서 등은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경 임실군 관촌면과 진안군 성수면 경계의 한 하천 인근에서 실종된 A씨(34)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A씨의 것과 대조해본 결과 지문이 일치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체포된 A씨 친구의 남편 B씨(31·구속)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실종 당시의 옷을 그대로 입은 채 수풀 등으로 덮여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웃집 노인에게 빌린 300만원을 갚지 않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사체를 훼손한 5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대법관 노정희 주심)는 강도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일용직에 종사하던 A씨는 일감이 없어 지난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이웃으로 지내온 70대 여성 B씨에게 300만원을 빌렸다. 채무를 제때 갚기 어려워진 A씨는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과정에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지난해 12월 광주 북구의 한 이용원에서 업주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15일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광주고법 형사2부(김무신 고법판사)는 이날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자들의 범행 취약성, 증거 인멸 시도 등을 볼 때 장시간 사회에서 격리해 합당한 책임을 지게 할 필요가 있다"며 강도살인, 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지난해 12월 A씨는 60대 여성 점주가 운영하는 업소에서 성매수를 하고 환불을 거절당하자 점주를 목졸라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한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다운이 1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중국동포 3명과 함께 지난달 25일 오후 6시 10분께 경기 안양 한 아파트에서 이씨의 부모를 살해했다. 김씨는 사건 당일 이씨의 동생이 슈퍼카를 판매하고 받은 돈 가운데 일부인 5억원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김씨가 범행을 저지르기 1년 전부터 피해자를 감시한 것을 확인했다.김씨의 휴대폰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피해자와 거주지 등을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주범 김다운의 신상이 공개됐다.지난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씨는 고등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 미국에서 8년간 유학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다녔고, 이후 요트임대 사업을 진행했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의 부모 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의 신상이 공개됐다.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영화 '재심'의 모티브가 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진범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대법원 3부(김창석 대법관)는 27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 모(37)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김 씨는 돈을 마련하고자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대상을 물색해 피해자를 참혹히 살해해 범행이 대담하고 잔인하다"며 "강도살인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반인륜적 범죄로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되거나 용납할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 씨의 불우한 가정환경과 경제적 곤궁이 범행을 계획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이고,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였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 2000년 8월
전라북도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선고가 27일 내려진다.대법원은 전날 이와 관련 "27일 오전 10시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37살 김 모 씨의 상고심 사건을 선고한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00년 8월 전북 익산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기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2003년 "진짜 살해범이 활보하고 있다"는 제보에 경찰에 검거된 후 범행을 자백했으나, "이미 검찰수사와 재판과정을 거쳐 판결까지 마친 사건을 뒤집기에는 물증이 부족하다"며 영장이 기각됐다.이후 경찰과 검찰은 사건 당시 목격자였던 최 모씨를 범인으로 지목해 구속했고, 이후 법원은 최씨에 대해 1심에서 징역 15년, 2심에서
경기 양평경찰서는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강도 살인)로 구속된 허모(41)씨를 3일 오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경찰은 허씨가 수백 차례에 달하는 빚 독촉을 못 이겨 강도 범행을 시도했다가 결국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양평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여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허씨 신병과 관련 서류를 수원지검 여주지청으로 송치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허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30분에서 오후 8시50분 사이 양평군 윤모(68)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까지 허씨는 범행 다음날인 26일 경찰에서 “양평에 부동산 일로 갔다가 주차 시비가 붙어 살해했다”고 진술,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한 뒤 아무런 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지방청장 이기창)은 2일 오전 과학수사요원, 민간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를 포상했다.이날 기념식은 과학수사 동영상 시청, 과학수사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민간 전문가에 대한 감사장 수여, 연구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경기남부청은 이천 여아 폭행치사, 시흥 살인방화, 하남 일본인 살인, 안성 농가주택 강도살인 사건 등 사회이목이 집중된 강력사건이 발생했으나 과학수사요원들의 치밀한 현장감식으로 사건해결에 기여해 왔다.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폭발물테러 감식역량 향상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공군 EOD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테러 폭발실험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감식기법 및 장비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
[뉴스웍스=김영길기자] "우리 지역구엔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와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는데..."지난 달 충북지역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 해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었던 충북도의원 중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레밍’발언의 배경과 자유한국당 제명조치에 대해 재심신청을 한 사연 등을 토로했다.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 의원은 당시 논란이 되었던 ‘레밍’발언에 대해 “12시간 비행을 하고 나서 시차적응도 안 된 아침에 심신이 매우 피곤한 상황에서 (기자와)통화 했다”면서 ”(기자의) 다른
부산 도심에서 당구장 여주인을 살해한 40대 남성은 피해자가 돈을 빌려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 남성은 여성을 살해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웠으며, 범행 이후 야산에 들어가 나흘 동안 몸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부산서부경찰서는 27일 당구장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김기웅(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께 부산 서구의 한 당구장에서 업주 A(52·여)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뒤 현금 8만원이 들어있는 A씨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