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지난 2019년 10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현직 대통령의 부모상이며, 부친상으로는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장례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 절차를 마친 뒤 국민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미사를 마친 후 안장식에서 "오셔서 조문하신 분도 계시고 직접 오시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조의를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어머님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어머님께선 평소 신앙대로, 또 원하시던 대로 많은 분의 기도 안에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셨다"며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0일 고 강한옥 여사 별세와 관련, 조의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고(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0일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해왔다"며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강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조의문은 어제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받았다"며 "밤늦은 시각 빈소가 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 고 강한옥 여사에 대한 조문을 정중하게 거절한 가운데 빈소를 찾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정치인 중 유일하게 조문을 마쳤다.정 대표와 부인은 30일 오전 10시부터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과 함께 추모관 앞에서 기다렸고 이를 전해 들은 문 대통령이 "오래 기다리셨으니 뵙겠다"는 뜻을 밝혀 조문이 이뤄졌다.정 대표는 오전 10시 45분쯤 조문을 마치고 나온 뒤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에게 '훌륭하신 어머니를 여의시고 애통한 심정이 크실 것 같다고 위로를 드린다'는 말씀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강한옥 여사의 별세로 북한에서 조문단을 파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강산관광 실무협상조차 거부한 북한이 조문단을 보낼 경우 남북 간 새로운 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북한은 그간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한 주요 남측 인사의 장례에 조문단을 파견해왔다. 지난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특사 조의 방문단이 특별기로 서울에 도착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첫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당초 1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세상을 떠난 모인 故강한옥 여사가 남긴 마지막 말이 "그래도 행복했다"는 것이었다고 30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30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새마을 지도자 대회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모친이 계신 부산으로 향했다.41년 전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것이 평생의 한으로 남았다던 문 대통령은 병원에서 임종을 지켰다.문 대통령은 "다행히 편안한 얼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가 별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향년 92세.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강 여사 별세를 공식 발표하면서 "문 대통령은 고인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들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으로 조문·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기 바란다"고 했다.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 중심으로 평상시와 똑같이 근무하고 청와대 직원들이 단체로 조문을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모친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92)가 위독한 상태라고 29일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강 여사께서 소천하셨다는 정보지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만 위독하신 것은 맞다. 대통령께서 오늘 어머니를 찾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업무 일정을 마치자마자 모친을 찾을 예정이다.강 여사는 올해 92세로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최근 부산 시내 병원에 입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도 헬기를 타고 부산에 머무르고 있는 강 여사를 찾았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