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료개혁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것으로, 이미 현재 진행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오로지 국민과 환자만 보고 의료개혁을 실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두 달이 넘어간 가운데 의대교수들도 사직을 예고하며 주 1회 휴진을 속속 결정하고 있다.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빅5 병원 중 4곳(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의 교수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며 하루 휴진을 결정했다.세브란스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고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개별적으로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와 이에 따른 학생과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겠다"며 "5월 말까지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고 강조했다.특히 "우리나라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0%인 98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라며 "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중 10개 군 지역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1362명이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집단고소했다.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이날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공의들은 오늘 박민수 복지부 차관을 고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박 차관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주도하면서 초법적이고 자의적 명령을 남발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직서 수리를 금지했고, 필수의료유지 및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본인의 의지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하자, 12일 여야는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는 물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선, 민주당 당선인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국민들께서는 이미 투표로 말씀을 하신 것 아니겠나. 이제 대통령이 진심으로 그에 대해 답해야 할 시간"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어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선 "모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에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대표와 함께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동반 경질이 이뤄졌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 생으로 지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마크 에스퍼가 '반(反) 트럼프'를 넘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에스퍼 전 장관은 HBO에서 스트리밍되는 토크쇼 '리얼타임 위드 빌 마어'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분명히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에스퍼 전 장관은 "트럼프가 무언가 미친 일을 할 때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면서도 "아직 (바이든에게 투표하는) 그 지점까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영선 민주당 세종갑 후보가 부동산 갭 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후, 민주당에서 또 다른 악재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김기표 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그것이다. 국민의힘은 25일 "민주당 김기표 경기 부천을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제명된 이영선 전 후보 보다 한 수 위"라고 지적했다.이민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총 38억원의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를 빚 37억원을 내서 갭 투기한 이영선 후보는 '전세사기 피해자 편드는 인권변호사' 행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가 제기되자 입장을 밝힌 것으로 관측된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동원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고, 그럴 의사나 시스템도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특히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이강인 명단 포함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전에 출전할 명단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아시안컵 때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의 갈등으로 승선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황선홍 임시 감독은 이강인을 명단을 넣었습니다.전날(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황 감독은 "두 선수와 직접 소통을 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축구 팬 여러분과 팀원들에게 진정성있게 사과하고 싶어하고, 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전에 출전할 명단이 나왔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의 갈등, 이른 바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도 승선했다.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에는 서울에서, 26일에는 방콕서 태국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경기를 치른다.U-23(23세 이하) 감독인 황 감독은 지난달 1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황선홍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3월 태국과의 A매치를 이끌 한국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낙점됐다.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선홍 감독이 다음 달 태국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서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의 임기는 3월 A매치 2연전까지다.한국은 다음달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3·4차전을 치른다.강화위원회는 3월 A매치 2연전에서 임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KFA)가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정해성 축협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축협은 다음 달 있을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를 맡을 한국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황 감독은 내달 21일(서울)과 26일(방콕) 태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경기에서 감독을 맡게 된다.정 위원장은 "6월 월드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 전날 축협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경질'을 건의함에 따라 이날 임원 회의가 소집됐고, 경질을 확정했다.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국민에게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협은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운영, 선수관리, 근무태도 등 우리가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