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상근직으로 전환된다. 또 첫만남이용권 사용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을 살펴보면 우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인구정책평가센터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내년 정부 예산 편성(6월) 전 정책 평가를 완료해 예산 편성 시 평가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결혼 격차에 출산 격차가 중첩되면서 초저출산이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결혼과 출산 선택은 개인의 성취 지위와 귀속 지위에 따른 계층화된 선택이다. 임금수준이 높을수록 기혼자 비율이 높아졌다. 국민건강 보험료 분위별 분만 건수는 모든 분위에서 감소 추이를 보였지만 비중에 있어 저소득층은 축소되는 반면 고소득층에서는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강대훈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 #2. “2023년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 49.5%가 돌봄 이용을 희망했지만 초등 인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한 것을 놓고 여당 대표 후보군에 대한 일종의 '교통정리'라는 해석이 나왔다.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에 나 전 의원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차관급)에 석동현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각각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나경원 내정자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보건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지난해 12월 발표된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 결과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2년 전인 2020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초 2028년에나 인구가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8년이나 빨라졌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 현재 5184만명에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6만명 내외로 감소해 2030년 5120만명 수준으로 줄고 2070년에는 3766만명(1979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3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에도 인구감소 등 우리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에 총력 대응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우리의 초저출산, 급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의 절박함을 고려해 영아수당 신설 등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본격 시행하겠다"며 "내년 4기 인구 TF 가동을 통해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할 중기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먼저 2019년부터 매년 운영된 인구 태스크포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도는 27일 각 분야 자문위원 및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상호 박사) 발표에 따르면 경북도의 지방소멸위험지수는 0.47로 23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소멸위험에 직면해 있다.고령화율도 21.7%(전국 16.4%)로 19개 시·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다.이에 따라 군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의성군,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8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0년 제9회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경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방소멸 위험도가 가장 높은 의성군에서 개최돼 안계면에 조성 중인 이웃사촌시범마을의 성공적 추진과 인구감소문제 해결을 위한 경북의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이날 행사에서는 인구의 날 기념 유공자 시상, 가족친화 및 출산장려 인식 확산 등을 위한 ‘출산장려 UCC, 사진 및 표어 공모전’ 수상작 상영에 이어 ‘행복한 아이소리, 경북의 희망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양금희 미래통합당 의원·이은주 정의당 의원(비례대표) 등 여야 의원 82명은 8일 '저출산·인구절벽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저출산·인구절벽 관련 정책을 국회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등 관련 법안의 원활한 심사·처리 등을 위해 국회 내에 저출산·인구절벽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위원 수는 18인, 특별위원회 활동기한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하고 있다. 대표발의자인 남인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7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학생을 둔 가구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13만7000명의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지급하는 돌봄지원금 신청을 오는 9일부터 5월 29일 18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및 ‘용인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용인시의회는 이에 필요한 추경안을 7일 본회의에서 확정했다.지급 대상은 지난 3월 23일 24시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된 초‧중‧고 학령기인 2002년 3월
[뉴스웍스=최재필기자] 20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여야가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첫 상임위원회가 시작됐지만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가 대치하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복지위, 與 '불참' 속 반쪽회의‥野 "명분없는 정치적 보이콧" 비난2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당 의원들이 '집단 보이콧'을 선언하며 회의에 불참하면서 '반쪽 회의'로 전락, 사실상 파행했다. 이날 여야는 총 11개 법안을 상정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새누리당은 표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