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하나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영수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박 전 특검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박 전 특검은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거나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의 당사자 중 한 명이다. '50억 클럽'과 관련해 박 전 특검은 곽상도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사법처리 대상이 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하나금융지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금융투자센터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2014~2015년 대장동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대장동 개발사업은 성남의뜰 컨소시엄과 산업은행 컨소시엄,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등 3곳이 공모에 응모한 바 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6일 오후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곽 전 의원 부자사건과 관련해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연루된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에 대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제3부는 24일 오전 곽 전 의원과 아들(화천대유 직원) 등에 대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및 피의자에 대한 특가법위반(뇌물) 혐의로 호반건설과 산업은행 등 관계자들의 이메일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곽 전 의원 부자 사건과 관련해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겨 달라는 법안"이라고 꼬집었다.주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장동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수사를 받는 중에 특검법을 내면서 민주당이 특검을 추천하도록 한 어처구니없는 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법안엔 최대 270일까지 수사토록 하고 검사 20명을 파견토록 해, 말하자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수사를 자신들이 지명한 특검이 수사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법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른바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도둑이 경찰에게 수갑을 달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검찰이) 수사를 하니까 수사를 방해하고 수사권을 빼앗을 목적으로 이런 법안을 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또 "대장동 사건은 지난 정권에서 문제 돼 지난 정권에서 수사를 시작했는데,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사건이기 때문에 지난 정부 검사들이 수사를 뭉갰다"고 쏘아붙였다.아울러 "'50억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만배씨가 대장동 수익 340억원 은닉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씨는 배임과 뇌물 혐의로 1년간 구속된 후 석방된지 약 3개월만에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8일 발표했다.김씨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40분께까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죄 태양 및 특성, 피의자와 관련자들의 관계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다음날인 17일 민주당은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라는 이름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 대표를 향한 수사를 '검사독재'라며 힐난했다. 이는 조만간 국회에서 열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보좌진과 당원 등이 모여 국회 본청 앞 계단을 가득 채웠다. 민주당 측은 이날 모인 인파를 2500여명으로 추산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4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미향 의원에게 '미안했다'라며 사과를 한 것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이자 명백한 인권침해에 해당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 대표는 윤 의원 1심 선고와 관련,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인생을 통째로 부정당하고 악마가 된 그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윤미향 의원님,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며 "재판부는 횡령액 1억원 중 약 1700만원의 횡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재판거래 의혹'의 핵심 인물인 권순일 전 대법관 관련 육성 녹음이 화제다.'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열쇠를 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선거법 재판을 받고 있을 때인 지난 2020년 권순일 당시 대법관을 집중적으로 만났다. 당시 김만배씨의 육성 녹음에선 김씨가 법원 내부에서도 알기 힘든 대법원 내부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음이 13일 JTBC의 보도로 드러났다. 지난 2020년 3월 13일, 김만배씨와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 정영학 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에 대해 정의당이 13일 "패스트트랙 도입보다 김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일정은 민주당의 계획"이라며 "정의당은 정의당의 판단을 갖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정미 대표는 정의당이 정의당 나름의 계획과 판단이 있음을 알리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혀진다. '패스트트랙'이란 국회법 제85조의 2에 규정된 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을 돕는 대가로 자신의 아들을 통해 5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가운데,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했다.서울중앙지검은 13일 곽 전 의원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은 제반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회통념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어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해당 사건의 기소 및 공소유지를 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정의당이 제안한 '대장동 개발 50억 클럽 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임명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의당에서 대장동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선 신중한 입장이라고 안다"면서 "김 여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맡겨선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정의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출석을 놓고 '억지 궤변', '피해자 코스프레'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했다.민주당은 이 대표 검찰 수사를 '망나니 칼춤', '선택적 수사' 등으로 규정하며 맞받아쳤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뒤 논평을 내고 "마치 검찰 출석을 핑계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인 양 떠들썩하게 입장 발표를 했다"며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운운하고 '패자로서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억지 궤변을 반복했다"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실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