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전 의제 조율·합의 없는 자유로운 영수회담 제안"대통령실은 영수회담과 관련해 어제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회동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홍 수석은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경찰이 청소년 연루 사이버도박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3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청소년은 1000명 넘게 검거됐는데 여기에는 10세 미만의 초등학생이 포함돼 있어 사회적으로 충격을 안겼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작년 9월 25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 1035명을 포함한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국수본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 검거된 청소년 1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생·손보협회, 유관기관과 함께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 지원을 목적으로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경찰(국가수사본부)은 보험사기 수사력 집중을 위해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금감원, 생·손보협회, 유관기관은 축적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자 오는 16일 서울청·경기남부청·경기북부청을 시작으로, 전국 18개 시·도청과 순차적으로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열 계획이다.주요 논의 사항은 ▲경찰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콘텐츠웨이브가 콘텐츠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한 내실경영으로 지난해 적자를 큰 폭으로 줄였다.웨이브는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와 함께 2023년도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지난해 웨이브 전체 영업수익은 2480억원으로 전기(2022년) 대비 256억원 감소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료 매출(미디어 매출)은 전기 대비 146억원 성장한 2193억원을 기록했다.또한 엔데믹 이후 온라인 시장 침체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1178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군사 기밀 유출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증거가 있다. 단순히 경쟁업체 간 사업 수주를 위한 이익 다툼이 아니다. K방산의 신뢰성 문제다."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한화 빌딩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정보 유출과 관련,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구승모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실 변호사가 발표를 맡았고, 정원 율촌 변호사와 배선태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수석이 배석했다.구승모 변호사는 "국방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과 관련,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된 정황을 수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게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27일 군사기밀 유출로 물의를 빚은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은 행정지도를 의결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작년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
◆전공의 사직 행렬에 '의료 대란' 현실화…수술 연기·취소 속출전공의가 근무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곳곳에서 수술과 입원이 연기되고, 퇴원은 앞당겨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복지부는 72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습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순직·공상 경찰 공무원 자녀 장학금 후원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그룹은 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매해 1억원씩 총 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경찰청은 동국제강그룹 후원금을 공무 수행 중 순직하거나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의 학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협약식에는 동국제강그룹 측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등이 참석했고, 경찰청 측은 윤희근 경찰청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최종문 경무인사기획관 등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찰이 내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선거일 120일 전인 12일부터는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 및 선거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관계자를 선임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경찰이 메가MGC커피 직원이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는 등의 비리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MGC커피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전 임직원 2명 등은 납품업체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 등을 상납 받거나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챙기는 방식으로 10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여기에 메가커피 본사와 납품업체 사이에 중간 유통업체를 끼워 넣어 30억원 가량의 이익을 부당하게 챙긴 정황도 포착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간이시약 검사, 모발에 이어 다리털 검사에서도 ‘마약류 감정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경찰청으로부터 선균의 다리털 정밀검사 결과를 의뢰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체모) 중량 미달로 (마약류) 감정이 불가능하다”고 경찰에 전달했다.경찰은 채취한 체모량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다리털을 다시 채취해 추가 감정을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씨는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가 난항에 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자진사퇴한 가운데 정의당은 "인사검증 실패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 사퇴를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며 "김 후보자를 포함해 인사검증 실패의 책임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음지에서 이뤄지던 인사검증을 양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한 장관의 약속인데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부터 시작해 이번 2차 개각까지 하나 같이 음지에 있어야 할 비리 의혹자들을 국정이라는 양지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과 26일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는 20일로 예정돼 있다.올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 학교 폭력 논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9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교육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이번 국정감사에는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자녀의 학교 폭력 사안에 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함께 불법 리딩방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증권사들도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고객 동맹'을 선언한 미래에셋증권은 담당 본부에만 30명을 배치해 투자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수본과 함께 9월부터 4개월간 불법 리딩방, 보이스피싱 등 자본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단속반을 운영할 예정이다.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원을 돌파했지만, 주도주가 아닌 이차전지·초전도체·맥신 등 일부 테마주에 자금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올해 2월부터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워게임 운용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확인했다.수사 결과, 북 해킹조직은 작년 4월부터 국내 워게임 운용업체를 해킹하기 위해 악성 전자우편 공격을 지속하였고, 올해 1월경에는 해당 업체 소속 행정직원의 전자우편 계정을 탈취하고 업체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원격접속을 통해 피해업체의 업무 진행 상황과 전자우편 송수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