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 회견문은 6000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그는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하다"며 "한 축은 연구기술 개발(R&D)·신성장 동력 발굴·미래형 SOC(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 다른 한 축은 총수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중국의 부동산 위기 상황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내 금융회사들은 중국 시장의 취약 부분에 대해 미리 조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회사에 대한 투자는 지극히 미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중국이 국가 중심의 사회주의 체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키는 정부의 대응책이 나올 것"이라며 "우리 정부 역시 중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러 지표를 살펴보고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김 비서실장은 우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현재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앞으로 통일부 장관 임명 시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가운데 약자복지 등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돈을 쓰기로 했다. 다만 효과가 없는 예산, 노조·비영리단체 보조금은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재검토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2023~2027년 중기재정운용' 및 '2024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재정운용 성과를 짚어보고 내년도 집권 3년차 국정성과 창출을 위한 재정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숙련기능인력에 대한 쿼터를 지난해 2000명에서 금년에 3만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한 장관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의 해소가 단기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은 "올해부터 대통령 지시로 외국인 근로자 확대를 본격 추진중이며, 종전 1000명 수준(2020년)이었던 것을 한 번에 30배로 늘렸기 때문에 적어도 쿼터가 부족해서 외국인이 못 들어온다는 얘기는 없을 것"이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말도 안 되는 정치 보조금은 없애고, 경제 보조금은 살리고, 사회 보조금은 효율화‧합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특별한 경제 효과를 유발하지 않는 보조금은 중단하고 공익 목적이 있는 보조금의 경우에도 꼼꼼히 따져 지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시민단체 보조금에 대한 원점 재검토 방침을 천명했다.이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총 11조2000억원 규모의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편성해 대학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등을 지원키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교육부는 15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통한 총 11조2000억원 규모의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향과 구체적인 예산 내역을 발표했다.특별회계 총 규모는 약 11조2000억원으로 고등·평생교육 분야의 기존 사업 중 대학 경쟁력 강화 관련 사업 약 8조원 수준이 이관되며 교육세 이관 등으로 확보되는 약 3조2000억원의 추가 재원은 고등·평생교육의 4대 주요 방향에 따라 집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강달러의 추세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48일째 이어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공권력 행사를 시사한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노동계는 물론 정치권과 경제계까지 대립각을 세우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에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것을 두고 "노동을 배제·탄압·부정하는 권력에 총파업이라는 경고장을 날리겠다"며 "2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금속노조는 "지금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정부의 역할을 망각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맞아 "위대한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은 역사를 통해 발견한 질서이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확보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헌법적 가치는 국민통합의 원천이며 헌법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번영과 발전으로 가는 길"이라고 역설했다.이어 "1년 전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킨 광주에서 우리의 헌법 정신을 되새겼다"고 했다.그러면서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 및 서민·청년·최저신용자 등의 대출부실 방지를 위해 최대 68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5일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제2차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어 "1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상승세가 가속되지 않도록 사상 최초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며 "금리 인상으로 소상공인·저소득층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영·생계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어 전날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25조원+α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그동안 재정쪽이 너무 망가진 것 같다. 방향을 빨리 틀어야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 참석해 "한 나라에 대한 경제평가는 지표가 모두 좋아야 하나 지표가 현실적으로 크게 좋아질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는 경제정책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며 "우리가 빨리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원전정책을 다시 재조정하고, 이런 것들이 다 거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낭비되는 교육교부금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공언했다. 내년 정부 재정 운용 방향도 '긴축'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9월 2일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집권 여당은 긴축 재정기조를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긴축 재정을 펼 경우 교육과 복지가 희생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00년대 이후 20년 간 교육 교부금은 약 4배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비상 상황인 만큼 모든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이라며 "공공부문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확보된 재원을 취약계층 지원에 최대한 투입해야 된다. 연료비, 식료품비, 생필품비를 망라해서 더 촘촘하게 지원해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당면한 민생 현안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이는 확장재정으로 인해 발생한 1000조원에 달하는 나랏빚이 재정운용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단 나랏빚이 현재의 속도로 늘면 더 큰 경제충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점에서 보면 올바른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통화정책에 이어 경기후퇴를 방어할 재정정책마저 긴축으로 돌아서면 경제침체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정부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