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문경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숨진 문경소방서 김수광(28) 소방장과 박수훈(36) 소방교 유족에게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위로금을 전했다.최근 경북도청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국민을 위해 자기 몸을 내던진 고인들의 숭고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그들의 깊은 뜻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우리 사회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분의 유가족을 따뜻하게 보듬어야 하는데 도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경북 문경 공장 화재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3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청장으로 엄수됐다.두 소방관을 실은 운구 차량은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 도착하자 동료 소방관 700명은 거수경례로 맞았다. 유가족은 영결식장에 운구 행렬이 들어서자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영결식엔 유족과 친지, 소방청장과 동료 소방관,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이 대독한 조전에서 "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방과학연구소 창립 직원인 강춘강 여사(80)가 국방과학연구소(ADD)에 100만 달러 상당의 유산 기부 의사를 밝혔다. ADD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 중인 강 여사를 지난 7일 대전 본소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8일 ADD에 따르면 지난 8월 박종승 ADD 소장 앞으로 미국에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강 여사가 ADD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향후 유산 기부 의사를 밝힌 친필 편지였다.강 여사는 1970년 초 신응균 ADD 초대 소장의 비서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미국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고 미 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해병대가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호우피해 실종자 수잭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을 해병대장으로 엄수했다.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직위자 및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장의위원장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사령부 및 해병대 1사단 장병 800여 명이 함께해 순직 장병의 넋을 위로했다.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조사에서 "국가의 부름에 당당히 앞으로 향하면서 군인정신과 책임감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를 수행했던 믿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민주유공자법'과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0일 "이 법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도 언젠가 민주화에 대한 공만 추켜세워지다 민주화유공자로 부활할지 모른다. 왜 박 시장의 묘역에 그의 부끄러운 범죄혐의를 기재하지는 않느냐"고 직격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박원순이냐 백선엽이냐'는 제하의 글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시기가 문재인 정권이어서 그런지 영예로운 죽음은 오히려 폄훼되고 치욕스런 죽음은 오히려 추모되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위험직무순직이 인정된 공무원은 앞으로 별도의 보훈 심사 없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된다.국가보훈부와 인사혁신처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위험직무순직 공무원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 간소화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위험직무순직 공무원과 국가유공자는 각각 별도의 법에서 규율하고 있어 요건 및 심의 내용이 유사함에도 유족들이 국가보훈부와 인사처 양 기관에서 별도의 인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난해 국가보훈부에서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을 개정해 경찰‧소방관으로 위험직무순직을 인정받은 경우에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가보훈처가 오늘(5일) 국가보훈부로 격상돼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보훈처가 보훈부로 격상되면서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헌법상 부서권과 독자적 부령권도 행사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돼 좀 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보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이날 오전 박민식 초대 장관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1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 당시 '국가가 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일 금융권은 환경보호·지역사회발전·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RE100 펀드' 금융주선을 금융권 최초로 완료했다. 우리은행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빅데이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신협중앙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현충원 묘역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기업은행, 국내 금융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관으로서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치다가 미국 땅에 묻힌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 땅을 묻혔다. 황기환 지사의 유해는 뉴욕에서 출발해 10일 오전 9시 대한항공 KE 08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박민식 보훈처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 영접은 국기에 경례, 유해 하기, 운구, 분향, 건국훈장 헌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구 선생의 후손인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윤봉길 의사의 후손인 윤주경 국회의원, 김좌진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황기환 지사의 유해봉환을 기념하는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지난해 광복절에 이어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두 번째로 손잡은 캠페인이다.황기환 지사(1886~1923)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대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독립운동가다. 황 지사의 유해는 이달 중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보훈처는 황 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굿즈 제작과 SNS 캠페인을 기획했다.LG유플러스는 동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통과한 양곡관리법에 대해 당정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에 앞서 당과 민심(농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양곡관리법 대응 방안에 대해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전날 대통령실이 "농민단체 등의 의견을 닫고 거부권 즉 재의요구권을 사용할지 최종 판단하겠다"고 한 이후의 지시다.윤 대통령의 당정협의 강화 지시는 '국민 실생활에 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는 '롤콜'(roll-call)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자유를 지켜낸 용사들에 대해 극진히 예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장렬히 산화한 55명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행했다. '55용사 호명'에 앞서 윤 대통령은 "누군가를 잊지 못해 부르는 것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입니다"라고 한 뒤 울먹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2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 및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박 위원장은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도 겸하고 있다.박 위원장의 참배는 오는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박 위원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국토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존재함을 잊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 역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가 1923년 순국한 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지사가 안장돼 있는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황기환 지사의 유해 파묘에 합의, 본격 유해 봉환 준비 절차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1일 전했다.황기환 지사는 1923년 4월 17일 순국 후 미국 뉴욕 소재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지난 2008년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목사가 황기환 지사 묘소를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국가보훈처는 2013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영천호국원 등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본상 LIG 회장, 김지찬 대표를 비롯해 판교와 용인 사업장의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충탑에 분향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30묘역을 찾아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구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시작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