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에 냉정한 조언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 제93조 및 국민경제자문회의법에 따라 1999년부터 상설기관으로 설치돼 경제정책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새로운 국정방향 및 국정과제를 반영해 거시금융, 민생경제, 혁신경제, 미래경제, 경제안보로 분과를 개편, 운영하고 있다. 이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답을 내는 정부로 이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4일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한다면 어떤 문제라도 즉각 해결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개선된 경제 지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반적인 수출 회복으로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 4월 21일 열린 제281회 임시이사회에서 김명자(78) 전 환경부 장관(국민통합위원회 고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발표했다.김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이학박사(1971년)를 받은 뒤,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CEO초빙교수, KAIST 초빙특훈교수로 36년간 강단에 섰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고 국회의원(2004~08년)을 지냈다.1990년대부터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국가과학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을 앞둔 23일 보호종료 후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했다.'약자복지' 행보의 일환으로 이날 김건희 여사도 오찬에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을 격려하는 행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걸어주면서 "꿈과 희망을 굳건히 다져가면서 용기를 잃지 않는 여러분을 보니 배우는 게 참 많다"고 말했다.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2023년에는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더 어그레시브(aggressive·적극적으로)하게 뛰어보자"고 제안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 정치체제와 동전의 양면인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기치로 앞세워 정치참여 결정을 했다"며 "선거운동에서부터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기치를 내세워 지금까지 일관되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기재부 업무보고는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린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주부터 각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시작된다"며 "지난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디테일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윤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물가가 5%대에서 석 달째 횡보하고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내려앉으면서 한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0.50%포인트가 아닌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인상이 시작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상 최저인 0.50%까지 떨어졌던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0.25%포인트씩 인상됐다. 올해 1.0%로 시작한 기준금리는 2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 경제학계의 거목(巨木)이자 관료, 정치인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굴곡을 함께 한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1928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와 6·25 당시 육군 통역 장교와 육군사관학교 교관 등으로 군 복무를 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버클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68년 귀국해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강단에 섰다.그러다 육사 교관 시절 인연이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1988년 경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비서실 인선을 발표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고려대 영문학 학·석사와 미국 텍사스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대통령 외교안보자문위원을 비롯해 외교통상부 제2차관 및 아태안보협력이사회(CSCAP) 한국위원회 의장 및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청와대 측은 이창용 국장을 신임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하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했지만 막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청와대 측과 협의한 것도, 추천한 것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장 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 하니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상생소비 3종 세트를 통해 내년 피해부문 중심의 내수 회복에 나선다.정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2022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및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20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내년 '위기를 넘어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우선 피해 업종에 소비 회복세가 가속화되도록 세재·제정 인센티브를 확충한다. 올해 도입한 추가소비 특별공제를 1년 연장하고 피해부문 지원 보강을 위해 전통시장 추가 소비를 대상으로 별도 소득공제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임기 마지막까지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2022년 경제정책 방향에는 '위기를 넘어 완전한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잠시 후 정부는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완전한 경제 정상화는 안정된 방역 속에서만 이룰 수 있다"며 "정부는 빠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사퇴로 자리가 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박기영 연세대 교수가 추천됐다.한은에 따르면 29일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고승범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후임위원으로 박기영 교수를 추천했다.1971년생인 박 교수는 1990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1994년 연세대 경제학 학사, 1998년 연세대 경제학 석사를 거쳐 2006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99년 한은에 입행한 뒤 2006~2007년 미국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카운티 경제학과 조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내정됐다.5일 SH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 전 의원을 SH 사장에 내정함에 따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서울시의회에 전달하고 청문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오는 14일 청문회를 열어 김 내정자에 대한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인선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일단 서울시 주택공급 확충 정책을 뒷받침할 SH 사장에 정치권을 대표하는 주택정책 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김 내정자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경제학자 출신 초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일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넘기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지난해 7월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국회 연설로 큰 울림을 준 윤 의원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자문위원,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