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구리 가격이 공급 차질과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으로 촉발된 수요 증가로 2025년까지 75% 이상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구리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원자재로 글로벌 경기에 선행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닥터 코퍼'로 일컬어진다.2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시장조사기관인 BMI는 이날 보고서에서 구리 가격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에 따른 수요 증가와 올해 하반기 미 달러화 하락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수협은행은 출범 7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수협은행은 지난 2016년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성장해 온 결과 총자산 70조원 규모의 중견급 은행으로 거듭났다.올해는 연초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은행의 예수금 증대와 거래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비이자 사업부문 상품 및 서비스 다양화,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 역량을 집중해 이자와 비이자 부문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수협은행의 10월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3100억원을 기록해 순항 중이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올해는 수협중앙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B국민카드는 5억달러(원화 약 6615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최근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발행한 해외 ABS는 평균 만기 3년으로 MUFG(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은행과 싱가포르 DBS 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았으며 통화 및 금리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헷지했다.또 국제신용평가사인 Fitch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은행들에 대한 전면적인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들이 무더기로 급락했다. 피치의 크리스 울프 애널리스트는 15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은행업계의 영업환경 등급을 'AA'에서 'AA-'로 낮췄으며, 고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업계 등급이 'AA-'에서 'A+'로 한단계가 추가로 낮아지면 70곳이 넘는 미국 은행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해야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 안정적'으로 유지했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도 '안정적'을 부여했다. 우리나라의 'Aa2, 안정적' 등급은 2015년 12월부터 유지되고 있다. Aa2는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무디스는 이번 유지 결정에 대해 "다변화되고 경쟁력 있는 경제구조 및 효과적인 정책 대응, 양호한 대외건전성, 강한 재정건전화 의지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우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에서 국제신용평가사 S&P 측과 만나 "한국 경제는 매우 견조하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IMF(국제통화기금) 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경기는 상반기를 지나면서 하반기에는 좀 더 나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위싱턴 D.C.를 방문 중인 추 부총리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와의 면담에서 한국 경제 전망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연착륙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만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측으로부터 최근 부동산 시장 관련 질의를 받고 "과거 급등했던 부동산 가격이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의 규제·세제 정상화를 통한 연착륙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가계부채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연체율도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부동산 PF 시장에 대해서도 관계당국간 긴밀한 공조 아래 밀착 모니터링 중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한국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연례협의에서 무디스 협의단은 기획재정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의 기관을 만나 경제동향과 전망, 정책 대응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무디스 협의단과 만남을 갖고 우리 경제 동향 및 전망, 2023년 경제정책방향, 최근의 글로벌 은행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등 무디스 측 관심사안에 대해 설명했다.추 부총리는 우선 우리 경제에 대해 "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미국 재무부가 전기차 보조금 관련 규정을 담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세부 지침을 내놨다. 해당 규정은 이번 달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 배터리 관련 기준에서 양·음극판은 부품에 포함되고 양극 활물질은 제외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핵심 광물과 관련해서도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추출한 경우에도 FTA 체결국에서 가공해 세부 규정에서 요구하는 일정 비율 기준을 충족하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지침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가 27% 급등하는 등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식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6.98% 폭등한 39.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은 SVB에 이어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날 주가가 81.76달러에서 31.21달러로 60% 급락했다. 그러나 뱅크런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 주말 미국의 벤처캐피탈 및 기술 스타트업 전문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SVB 파산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에서 촉발된 만큼 국내 은행들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 일각에선 SVB가 만기가 짧은 부채로 자금을 조달해 만기가 긴 투자를 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제2금융권 자금경색과 유사점이 있어 아무리 국내 은행들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해도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해외투자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 글로벌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한국경제도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실물경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기재부에 따르면 방 차관은 13~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와의 면담을 진행했다.이번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은 주요국 통화긴축 지속, 글로벌 성장 둔화 전망 등에 따라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결정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면담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3일간 한국 연례협의를 실시한다.이번 연례협의는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평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S&P 협의단은 3일간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을 만나 부문별 동향·전망 및 정책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추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민간·기업·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후 첫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S&P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포지티브(Positive·긍정적)로 평가했다.S&P는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무디스는 신용등급 Baa1, 신용등급 전망은 스테이블(Stable·안정적)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