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000억달러로 제시했다. 역대 최대였던 2022년(6836억달러)를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간 가운데 대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새해 첫 달 수출은 '순항'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54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써냈던 2022년 1월(555억달러)보다는 소폭 모자랐지만,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다만 조업일수(24일)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수요 감소에 타격을 받으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전사 매출이 6조8048억원, 영업이익은 48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3%, 31.5%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지난해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조5672억원, 영업이익은 57.6% 줄어든 547억원을 기록했다.LG생활건강은 화장품과 생활용품(HDB), 음료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중국 수요 약세로 뷰티 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해외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51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8포인트(0.05%) 상승한 2511.7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25포인트(0.69%) 내린 2493.17에 출발한 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14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2억원, 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427개, 하락한 종목은 422개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석유화학 업황 악화가 장기화되며 올해 2분기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LG화학이 올해 하반기 시황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27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변기대 석유화학 경영전략 상무는 "석유화학 부문 자산 매각 관련 결정된 바 없다"며 "석유화학 부문은 회사의 중요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 구조 고도화 및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유사의 석유화학 사업 진입과 중국의 확대 등 경쟁력 약화로 인해 다운스트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 제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겨우 지키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예정돼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628.30) 대비 18.54포인트(0.71%) 하락한 2609.7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38.30포인트(4.27%) 오른 934.58에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하락을 이끈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323억원, 4641억원어치를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SK그룹이 올 여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와 한국문화 행사를 후원한다.1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 5개 멤버사(SK E&S·SKC·SK온·SK주식회사C&C·SK에코엔지니어링)가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썸머 포 더 시티'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썸머 포 더 시티는 뉴욕시가 자랑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다. 여름 시즌 석 달간 전 세계에서 모인 문화예술인 수천명이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매출 5조원을 돌파한 CJ제일제당이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8일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들을 모두 통과시켰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배당 선진화 관련 일부 조항 개정)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재선임된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동결) 등이다.이날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연초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조기 중단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2월 중 추가 인상 우려가 커지며 긴축 공포가 다시 점화됐다. 2월 초까지만 해도 25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2월 말에는 장중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우려 이상의 매파적인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증시 상단이 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0.5%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달 2425.08로 출발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 계약 만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경쟁사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탓이며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19일 NH투자증권은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과도한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가 해소될 것이라며 블랙핑크 재계약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9650원이다.지난 12월 말 양현석 총괄 관련 이슈가 해소된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하기로 하면서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컬러레이 ▲공구우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컬러레이는 전장 대비 274원(29.75%) 상승한 1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컬러레이는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 이달 말까지 결정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컬러레이는 색조 화장품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진주광택안료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 중이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모멘텀이 내년에 집중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23일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준비에 가장 앞선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18.33% 상향한 71만원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57만1000원이다.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졌지만, 향후 최소 5년은 미국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미국의 성장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출 효자종목인 반도체의 월간 수출이 1년 반 만에 '100억달러'가 무너졌다. 이에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도 2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미 시작된 수출 감소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경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연간 수출실적 달성이 확실시됨에도 불구하고 급증한 수입으로 인한 역대 '최악'의 무역적자까지 겹쳤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524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5.7% 감소했다. 월간 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S의 핵심 자회사가 영국향 해상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21일 삼성증권은 LS에 대해 새로 체결한 영국향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으로 경쟁력을 증명했고 향후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LS의 전 거래일 종가는 6만3800원이다.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운송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사들이 포진한 유럽에서 이뤄져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다양한 기업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도 4% 이상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장보다 40.77포인트(1.83%) 떨어진 2192.07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2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30일(2155.49)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9.82포인트(1.78%) 내린 2193.92에 시작해 장중 2174.06까지 밀리기도 했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5.11%), 섬유의복(-4.92%), 기계(-4.7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팬오션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원자재 수요 부진이 우려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2일 NH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수요 부진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0% 하향한 9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적절한 선반 운용 전략과 LNG 사업 확대로 장기 성장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5660원이다.전날 팬오션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4% 늘어난 1조7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