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의 페널티를 안고 이번 총선에서 생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설 명절 직후인 13일부터 면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영동지역 중심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경선이 주목된다.이 지역은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과 전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 광주고검장 출신인 오세인 변호사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는 관점이 적잖다. 이런 가운데, 권 의원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 총선 국민의힘 공천에서 대구·경북(TK) 현역 의원 절반이 '물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홍 시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상 정치 경험상 물갈이 비율이 35% 정도 돼야 국민들이 '쇄신 공천'을 했다고 바라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국적으로 35%를 맞추려면 TK는 늘 50%를 물갈이했다"며 "절대 우세 지역은 50% 물갈이 공천을 해 온 것이 관례다. 내년에도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홍 시장은 "걱정스러운 건 수도권"이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고 단언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전 전당대회 때 당원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무언가 바꿔 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준석 신드롬을 만들어 냈지만 정권교체가 된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 윤정권이 안정되고 잘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 민심과 당심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치판의 천변만화가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1년전 상황으로 착각하고 막말을 쏟아 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며 "이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의장 선출 수순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위법'이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조건 없이 원(院) 구성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한 김진표 의원의 국회 사무실로 찾아가 이같이 압박했다. 이들은 이날 김 의원을 만나지는 못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당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소집해 현안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7월1일 단독 본회의 개회 및 국회의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원칙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어떤 정파·지역·계층 관계없이 전부 함께하고 통합하겠다"고 선언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직 여야 국회의장·국회의원 윤석열 지지 및 정권교체 결의 대회'에서 "저는 이번 선거가 정파의 대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라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과거 DJ(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DNA(유전자)가 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금 이재명의 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6일 이준석 당 대표의 탄핵을 공식 제안했다.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늘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총인데 당 대표가 변하는 모습을 아직 볼 수 없다"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이제 당 대표 사퇴에 대해 결심을 할 때가 됐고 여기서 결정하자"고 강조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이어 발언자로 나선 태영호 의원은 이 대표 탄핵 추진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제안했다.최근 당 안팎에서 끊임없이 제기돼 온 이준석 대표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보수진영 원로 정치인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행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벌써 몇 차례인가. 당대표의 일탈행위는 그를 아끼던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짜증나게 하고 있다. 이준석은 자기 생각에 아니다 싶으면 참지 못한다. 직책·나이·관례를 따지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 가장 큰 요인이 당내 불협화음 때문이고, 귀책사유가 대표인 이준석에게 있다면 본인은 서운해 하겠지만 사실"이라며 "당을 추스르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 된, 면도 잘 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밝혔다.5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후보의 큰 구상인 '누구나 역할이 있는 매머드 선대위'의 구상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매머드의 털을 좀 깎아내고자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구상했던 선대위를 매머드에, 자신의 수정요구를 면도로 비유했다. 이 대표는 "면도해 놓고 보니 그 털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불필요한 악취나 파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리의서재가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독립, 호국, 민주 10주기인 2020년을 기념하여 각 분야별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책을 읽고 책에 대한 감상을 서로 나누는 캠페인이다.역사서부터 소설, 만화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오디오북과 챗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통해 2030세대에 호국보훈의 뜻이 담긴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밀리의서재가 준비한 첫 협업 사례다.캠페인을 통해 밀리의서재는 국가보훈처와 독립, 호국, 민주 세 가지 분야에서 추천 도서 10권을 선정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임기 내내 여야 간 극심한 대립으로 최악의 '식물 국회'라는 오명을 들었던 20대 국회와 달리 21대에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한 공룡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일 먼저 '일하는 국회법'을 통과시켜 대의적 명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에 불타고 있다. ◆18대 때부터 개정 목소리…법제화 불발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목소리는 지난 2008년 18대 김형오 국회의장 시절부터 제기됐다. 하지만 국회에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 강남갑에서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태 후보는 탈북민으로서는 헌정 사상 최초로 지역구 국회의원이란 수식어를 얻게 됐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태 후보는 58.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태 당선인은 북한에서 평양국제관계대학을 나와 영국주재 북한공사,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 등을 지내며 북한대사관 내 서열 2위에 올랐던 인물이다. 지난 2016년 7월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왔고, 탈북한 지 약 4년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21대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오후 막바지 지원유세에 나선 김형오 미래통합당 전 공천관리위원장위원장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갑 박주원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건건동 반월농협 앞에 위치한 유세차에 박 후보와 함께 오른 김 전위원장은 “박주원 후보가 이곳 안산시 살림을 도맡아 운영하던 민선4기 브라보 25시 안산시장 시절을 또렷이 기억한다”면서 “2009년 9월말 ‘다문화가족 지원현장’ 행사장에 지원·격려차 방문했던 당시 국회의장 시절을 회상하면 ‘참 따스한 시장’, ‘참 따스한 사람’으로 기억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석기 미래통합당(경주) 의원이 4.15 총선행 막차를 탔다.김석기 의원은 26일 오후 종료된 통합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53.0%를 득표해 47.0%를 얻은 김원길 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을 물리쳤다.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김석기 의원은 후보등록 마감(3월 27일)을 하루 앞둔 마지막 경선에서 극적으로 부활했다.경주는 박병훈→ 김원길→ 김석기로 이어지는 기상천외한 롤러코스터 공천으로 유권자들과 지지자들에게 큰 혼란을 안겨줬다.경주는 현역 김 의원이 컷오프돼 박병훈 전 경북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6일 "관행처럼 굳어져왔던 당 대표의 부당한 간섭을 스스로 차단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의 뜻과 국민의 바람을 잘 헤아려 국민들 앞에 좋은 결과를 내놓은 것 같아 감사하다. 김형오 위원장, 이석연 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월 16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2개월이 넘는 공천 대장정이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대표인 저로서는 순산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었다"며 "공천이 난항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26일 "대구가 마지막 정치 인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며 "대구로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대구로 오게 해 준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관위원장님께 감사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왔듯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성을은 지난번 탄핵 대선 때 제가 48.63% 득표한 곳"이라며 "이번 목표는 51%로 잡았다"고 말했다.차기 대선 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