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구미시에 있는 경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도내 전 직업계고 교장과 부장 교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직업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직업교육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에 반영하고 직업교육의 정체성과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2024년 경북교육청 직업교육은 ‘더 나은 내일(My work, My future)을 보장하는 경북 직업교육’을 비전으로 32개 추진 과제로 수립됐다.특히 올해 중점과제인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경북형 마이스터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기초학력 보장지원 사업’을 내년엔 더욱 촘촘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기초학력 보장지원 사업은 학생들이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관련 조례를 지난 7월에 제정·공포했다.올해 경북교육청은 ‘따뜻함으로 모두를 위한 경북 기초학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진단-지원-기반-회복’ 단계를 중점으로 일선 학교 현장을 지원했다.특히 ▲진단체계 강화를 위한 심리 정서 역량 진단 시행 ▲찾아가는 난독과 경계선 지능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회 국정감사의 ‘단골손님’인 유통업계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국감장을 달군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감에 다수 유통업체 대표가 각 상임위 증인으로 줄소환 될 예정이다.우선 오는 11일 열릴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국감에서는 함윤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부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배달 수수료율 인상 문제와 소상공인 데이터 독과점 의혹 등이 다뤄진다. 함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정무위 국감에서 비슷한 문제로 호출된 바 있다. 또한 산자위는 빙그레의 상생 협력 현황 질의를 위해 김호연 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회민주주의 복원과 민생의 중요성을 피력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의회민주주의 복원이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팬덤정치의 폐해를 살피고 여야가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찾아나가자"고 제안했다.이어 "우리 스스로 욕설과 막말부터 자제하고 여야 소통도 늘려나가자"며 "정부에도 정책 설명과 입법 과제 설명을 위해 야당 의원실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도록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이제부터라도 우리 국회의 정치문화를 바꿔보자"며 "우리 여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동결을 외치던 경영계가 인상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소규모 영세기업과 자영업자들은 금번 최저임금의 추가적인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경영 애로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년층,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위해 생산성과 사업주의 지불능력 등을 고려하고, 업종별 차등 적용 등 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KT새노조는 노동·시민사회의 추천을 통해 KT사외이사로 김종보 변호사를 KT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6일 발표했다.새노조는 김 변호사가 공정거래·상법·노동 분야의 법률전문가로, 정경유착과 비합리적 기업경영 문제에 발언하고 개혁을 추구해왔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새노조는 이어 "현재 KT는 국가기간통신망을 운영하는 핵심적인 국민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경영과 노사갈등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며 "더 투명하고 공정한 ESG 경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통해 경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란봉투법'이 오는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노사관계 법·제도 전반과 현장에 큰 혼란을 가져오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서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노사 관계와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방향이 무엇인지 국회가 다시 한번 신중하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주 국회 환노위 법안소위원회에서는 사용자 및 노동쟁의 범위를 확대하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민법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지난주 국회 환노위 소위에서 의결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헌법·민법 원칙에 위배되고 노사갈등을 확산시킬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근본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는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동계의 총파업을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경총과 주요 업종별 단체는 25일 경총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계 총파업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경총,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해운협회 등 30개 주요 업종별 단체들이 참여했다.공동성명 발표에 나선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엄중한 경제 위기 속에서 노동계의 총파업은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민적 노력을 외면하는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 노조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4일)부터 13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된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서 노동자 대표의 추천이나 노동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비상임이사를 1명 선임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법 시행으로 공공기관들은 사내이사 공석이 생기면 그 가운데 한 자리를 노동이사로 채워야 한다.노동자 대표성을 띤 이사가 의결권을 갖고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주요 안건에 대해 발언하고 표결하는 노동이사제는 경영의 투명성과 이사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저임금은 매년 여름께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는 문제 중 하나다. 특히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방식을 두고 항상 이야기가 나온다. 노사정이 모여 합의해 정한다고 하지만, 명목상일 뿐 타협 없는 대립만 이어가는 구태를 답습해 왔기 때문이다. 결국 법정시한을 넘겨 허겁지겁 공익위원 중재안대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상황이 반복되어왔다.최저임금위원회의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노사 모두 불만인 최저임금 결정 체계, 이제 수술대에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는 이유다. ◆고장 난 최저임금위…1988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군의 입지 다지기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1년째 여권 텃밭으로 자리매김한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준광역시급 지위를 부여받았다. 민선8기를 이끌 '첫 특례시장' 자리를 놓고 후보군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에선 김준혁(54) 정당혁신추진위원, 이재준(58) 전 수원부시장, 김희겸(58)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 151개(응답 기업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151개사 중 68.9%는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경총에 따르면, 2022년 노사관계 불안 요인을 묻는 설문에서 과반수에 가까운 회원사(48.8%)는 ‘제20대 대선과 친 노동계 입법환경’이라는 응답했다. 이어 '노동계 투쟁 증가'(26.4%), '고용조정, 산업안전 등 현안 관련 갈등 증가'(12.0%),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그 동안 유명무실하다고 지적을 받아온 '건설산업 갈등해소센터' 대신에 '건설현장 채용질서 신고센터'를 24일부터 운영한다.국토부는 건설현장 갈등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 근로자와 업계의 접근성을 감안해 노동조합, 건설협회 등의 단체에 '건설산업 노사정 갈등해소센터'를 설치했다.이후 건설업체들은 '건설산업 노사정 갈등해소센터'가 노사갈등 해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다.국토부는 신원 노출 우려 등으로 실제 접수된 신고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5일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에서 관내 건설현장 원도급(原都給)업체, 11개 협력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원도급·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KCC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5개 건설현장의 원도급사와 11개 협력사다.노사민정협의회와 원도급 업체·협력사는 원도급·협력사 간 불공정 거래, 협력사에 대한 임금체불을 등 부적절한 관행을 없애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좋